【 청년일보 】 정부가 공공 고용정보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일자리 매칭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심사 절차를 간소화한다.
단순한 정보 조회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고용 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구인자와 구직자를 위한 통합 플랫폼 고용24를 통해 새로운 AI 고용서비스 3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능은 구직자, 구인 기업, 내부 행정 직원이 각각 활용할 수 있도록 목적에 맞게 설계됐다.
우선 구직자용 컨설팅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직종의 채용 가능성을 데이터로 산출하고, 이를 높일 수 있는 이력서 수정 방향이나 맞춤형 직업 훈련 과정을 안내하여 매칭 가능성을 높여준다.
구인기업을 위한 서비스는 기업이 제시한 채용 조건과 공고 내용을 분석해 적합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행정직원용 검증 시스템은 등록되는 구인 공고 중 성별이나 연령 차별 조항, 최저임금 위반 여부 등 법적 규제 위반 소지를 인공지능이 사전에 걸러내 공고 인증 업무의 정확성을 높인다.
노동부는 오는 30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가동을 진행하며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실제 이용 편의성을 점검하고 AI가 도출하는 답변의 정확도를 최적화한 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조정숙 고용지원정책관은 "실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오는 8월에는 구직활동 설계 지원 기능을, 12월에는 서류 작성 고도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