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말 대낮 서울 도심의 한 상가 음식점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점심을 먹던 손님들이 무더기로 다쳤다.
대리 주차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상가 밀집 지역 내 차량 관리 안전성과 보행자 및 매장 이용객 보호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논현역 인근의 한 상가 건물로 승용차 1대가 후진 상태로 돌진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 번화가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차량 진입으로 인해 현장은 순식간에 비명과 혼란으로 뒤덮였다.
사고 차량이 건물 1층에 위치한 음식점 내부를 직접 타격하면서 인명 피해가 집중됐다.
식당 안에서 시간을 보내던 30대 여성 1명이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식당에 함께 있던 다른 이용객 4명 역시 크고 작은 경상을 입어 차례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는 50대 남성 주차요원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주차요원이 고객의 차량을 대신 운전해 주차 작업을 하던 중 조작 오류 등으로 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심 밀집 상권의 특성상 공간이 협소해 빈번한 차량 이동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무리지었으며 조만간 운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조작 미숙 여부를 규명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