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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고점 우려에 중동 지역 리스크까지…코스피·코스닥 5%대 급락 마감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올해 각각 17·7번째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에 미국·이란 군사 갈등 악재 겹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줄줄이 '파란불'…삼성전기 10% ↓

 

【 청년일보 】 코스피와 코스닥이 5%대 하락세를 나타내며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와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에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9.52포인트(p)(5.35%) 내린 7,246.79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가 고점을 통과했다는 우려에 더해 장중 미국·이란 간 군사 갈등이 격화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급격한 매도세에 오후 1시 31분 코스피 시장에서 올해 17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3천3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461억원, 368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6.25%, SK하이닉스는 5.68% 하락했다. 이밖에도 SK스퀘어(-6.34%), 삼성전자우(-6.22%), 삼성전기(-10.25%), 현대차(-3.55%), LG에너지솔루션(-4.97%), 삼성생명(-7.73%), 삼성물산(-6.95%), 삼성바이오로직스(-4.1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2.02%)는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23포인트(5.56%) 하락한 785.00으로 마감했다. 오후 1시 33분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7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7.11%), 에코프로비엠(-6.32%), 에코프로(-7.58%), 레인보우로보틱스(-6.75%), 주성엔지니어링(-8.88%), 코오롱티슈진(-7.84%), HLB(-3.09%), 원익IPS(-8.87%), 리노공업(-3.76%), 에이비엘바이오(-13.21%) 등은 일제히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6조3천413억원과 6조93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거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7원 내린 1,4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김주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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