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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 1천731조 돌파…삼성전자 177조 1위

CEO스코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 조사
주주환원도 삼성전자 1위…현대차·기아·HMM 순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1천73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단일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77조원을 기록하며 전체 기여액의 10% 이상을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6년 지정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경제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100대 기업의 2025년 경제기여액은 총 1천731조1천5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거래대금)·임직원(급여 등)·정부(세금 등)·주주(배당·자사주소각 등)·채권자(이자)·사회(기부금) 등 각 이해 관계자들에 기업이 지불한 비용의 합계를 말한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경제기여액 177조2천497억원으로 100대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 157조5천376억원 대비 19조7천121억원(12.5%) 증가한 수치다.

 

이어 현대차(122조2천432억원), 기아(92조718억원), LG전자(77조1천44억원), 현대모비스(56조2천139억원), SK온(52조3천340억원), 한화(44조9천261억원), SK하이닉스(43조6천306억원), GS칼텍스(42조8천339억원), SK에너지(37조3천48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주주환원 비용은 총 14조1천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배당 11조1천79억원, 자기주식 소각 3조490억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100대 기업 가운데 주주환원 규모가 1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이어 현대차(3조5천343억원), 기아(3조3천107억원), HMM(2조8천36억원), SK하이닉스(2조1천87억원), 고려아연(2조768억원), KT&G(1조3천818억원), 현대모비스(1조1천541억원), 삼성물산(1조1천46억원), 포스코(8천2억원) 순으로 주주환원 규모가 컸다. 

 

경제기여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SK온으로 조사됐다. SK온의 2025년 경제기여액은 52조3천340억원으로 2024년 13조4천305억원 대비 38조9천35억원 급증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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