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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682조 시대...ETF 중심 균형 성장 본격화

운용자산(AUM) 682조원 돌파…국내 대표 자산운용사 위상 강화
TIGER ETF 중심 자금 유입 확대…코어·성장 투자 균형 성장
연금·OCIO·부동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반도체 ETF·TDF 경쟁력으로 개인·기관 투자자 동시 확보
AI 기반 글로벌 자산관리 강화…미래 성장동력 확보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68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자산운용업계 선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ETF를 비롯해 연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부동산, 글로벌 자산운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균형 잡힌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수탁고는 지난 5월 말 기준 682조원을 넘어섰다. 운용자산은 2022년 말 약 250조원에서 2024년 300조원, 2025년 500조원을 거쳐 올해 682조원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앞세운 '킬러 프로덕트' 전략이, 국내에서는 ETF 중심의 자금 유입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TIGER ETF'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ETF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코어 투자와 성장 투자 상품 전반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대표 코어 상품인 'TIGER 200 ETF'는 코스피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연금과 장기 투자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국내 대표 지수형 ETF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성장형 상품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 ETF'가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순자산은 약 13조원으로 국내 상장 테마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연금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도입한 이후 연금펀드 설정액과 TDF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선보이며 디지털 연금 서비스도 강화했다. TIGER ETF를 활용한 연금 포트폴리오 수요가 확대되면서 연금 자산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기관투자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와 주택도시기금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성 자금 운용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과 대체투자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 부문 역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오피스와 물류센터, 호텔 등 다양한 자산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호남권 최초로 글로벌 5성급 호텔 브랜드 'JW 메리어트'를 여수 경도에 유치했다.

 

기관투자 시장에서도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출자한 국내 코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의 상당수를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AI 기반 투자 혁신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국 AI 법인 'Wealthspot'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Stockspot'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투자 전략과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고도화하고, ETF와 연금, 글로벌 자산배분 등 전 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킬러 프로덕트 전략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TIGER ETF를 중심으로 연금과 부동산, OCI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과 자산배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주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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