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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예별손보 우협 선정...종합금융그룹 도약 '속도'

예별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손보업 진출 발판 마련
저축은행·캐피탈 이어 손보까지...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
부실 금융사 정상화 경험·재무 안정성 높게 평가
122만 계약자 보호와 경영 정상화 추진 본격화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이 손해보험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며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속도를 낸다.

 

OK금융그룹은 10일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하는 예별손해보험(구 MG손해보험) 매각 절차에서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이번 입찰 과정에서 인수 의지와 재무 안정성, 경영 정상화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넘어 정부가 추진하는 부실 금융기관 정상화와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에 민간 금융사로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예별손해보험은 2022년 금융위원회의 부실 금융기관 지정 이후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이전받아 설립된 가교보험사다. 이후 수차례 공개 매각이 추진됐지만 모두 무산됐으며, 이번 매각이 사실상 마지막 공개 매각 절차로 여겨졌다.

 

인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예별손보가 보유한 122만여 건의 보험계약은 국내 5개 대형 손해보험사로 이전될 예정이었던 만큼, 금융권에서도 이번 매각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OK금융그룹의 부실 금융회사 정상화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2014년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던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으로 출범시켰다. 또한 한국씨티캐피탈(현 OK캐피탈) 인수 과정에서도 관련 법령에 따른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 성공적으로 경영을 안정화했다.

 

이번 인수가 최종 마무리되면 OK금융그룹은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예별손해보험을 축으로 저축은행·캐피탈·손해보험을 아우르는 핵심 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사업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OK금융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122만 계약자의 권익 보호와 고객 중심의 경영 정상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122만 보험계약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부실 금융기관 정상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손해보험업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도 향후 심사와 협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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