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추석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등에서 선물세트 할인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명절 장보기부터 여행·의료비 등 목돈 지출에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혜택도 확대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추석을 맞아 고객 이용이 집중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현대백화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BC카드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같은 기간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도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이마트에서는 16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2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마트에서는 17일부터 25일까지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형 슈퍼마켓과 편의점도 행사 대상에 포함됐다. 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서는 각각 27일과 30일까지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5일까지 최대 50% 할인과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CU와 세븐일레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각각 최대 20%, 10%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몰 컬리에서는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2만원을 할인해준다.
BC카드는 명절을 전후로 늘어나는 목돈 지출 부담을 고려해 무이자 할부 행사도 병행한다. 이달 말까지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쇼핑, 여행, 가전, 병의원 등 주요 업종에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도 명절 선물 구매부터 연휴 여행까지 아우르는 ‘추석엔 역시 혜택 챙기는 재미’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한 뒤 KB국민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라젬 안마의자와 여행지원금, 신세계상품권, 쿠팡캐시, KB Pay 머니 등을 제공한다. 기업·비씨·선불카드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KB Pay 이용자를 위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이벤트·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1천만원 상당의 KB Pay 머니쿠폰과 신세계상품권, 컬리캐시,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다음 달 5일까지는 여행지원금 행사도 이어진다. 관련 행사에 응모하고 알림 수신 등에 동의한 KB Pay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KB Pay 머니쿠폰을 제공한다.
생활밀착 업종 이용 고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마트와 편의점, 주유 등 11개 주요 업종에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스탬프를 적립해준다. 누적 횟수에 따라 5천원부터 최대 1만5천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4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40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는 각각 25일과 27일까지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50% 즉시 할인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이마트에서는 최대 25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 롯데마트에서는 최대 50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서는 이달 말까지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하고, 4만원 이상 결제하면 5% 할인되는 온·오프라인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G마켓에서는 이달 말까지 한가위 빅세일과 디지털 카테고리 행사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12% 할인한다. 컬리에서는 24일까지 추석 행사 상품에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하나로마트, SSG닷컴 등 23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KB할인팩’ 행사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추석을 맞아 가맹점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내세웠다. 우리카드 개인 고객이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전 가맹점에서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법인카드와 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생활밀착 업종에서는 무이자 할부 기간을 더 길게 적용한다. 이달 말까지 온라인 결제는 최대 6개월, 병의원과 항공·면세점 등 여행 관련 업종은 최대 5개월, 마트·슈퍼에서는 최대 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NH농협카드 역시 이달 말까지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NH pay를 통해 주유와 대형마트 등 생활밀착 업종의 혜택을 강화하고 영화관 쿠폰과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카드사들이 추석 관련 혜택을 확대하는 것은 선물과 장보기, 여행 등 명절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고객의 결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할인과 상품권 증정뿐 아니라 무이자 할부를 병행해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을 높이는 모습이다.
다만 같은 카드사의 행사라도 유통업체와 점포, 행사 상품에 따라 적용 기간과 할인율이 달라질 수 있다. 아울러 일부 법인·체크·선불카드는 행사에서 제외될 수 있고, 다른 할인이나 쿠폰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무이자 할부 이용액이 카드 상품의 할인·포인트 적립 실적에서 제외되는지도 결제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로 선물 구매와 장보기, 여행 등 여러 분야에서 카드 결제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카드사들도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관련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같은 유통업체에서도 행사 상품과 결제금액, 카드 종류에 따라 적용되는 혜택이 다른 만큼 소비자는 이용 전 세부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주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