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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달만에 '8만건' 돌파...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 대박난 비결은?

일반암 진단금 최대 1억원 보장..소액암·유사암 각각 최대 5천만·2천만원 지급
40~50대 여성 가입 고객 다수..“유방암 보장, 기존 암보험 대비 강화했기 때문”

 

【청년일보】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이 출시 50일 만에 신계약 8만건을 돌파하며 보험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역대 최강 암보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일반암 및 소액암 진단자금을 한화생명 역대 암보험 중 최대치로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이 지난 10월 22일 선보인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은 판매 개시 50여일 만에 신계약 8만건을 돌파했다. 영업 현장에서는 ‘1억암보험’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1종)은 일반암(여성생식기암, 직결장암 포함) 진단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다. 2종 간병자금형의 경우 1억 5000만원(주계약 5000만원 가입시, 월 250만원 60회 지급)을 지급한다.

 

아울러, 일반암에 한해 감액기간(1년 미만 50% 지급 조항)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암보장 개시일 90일만 지나면 진단금이 100% 지급된다.

 

소액암(유방암, 전립선암, 초기이외의 갑상선암)의 경우 진단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높여 보장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이밖에 유사암(기타피부암, 초기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도 최대 2000만원을 보장한다.

 

특히, 한화생명은 ‘스페셜암보험’ 판매 초기에 특판 한정으로 업계 암보험 진단자금 한도초과자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추가 인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암보험의 경우 가입자가 전 보험사 총합 진단금 3억원을 넘을 수 없지만, 보험사가 허용하면 3억원 이상 인수도 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한도초과자 추가 인수 정책은 사실상 설계사들의 자기 계약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시책 지급 기준에 본인 계약 실적도 포함시켜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스페셜암보험’의 인기 요인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스페셜암보험’ 가입 고객은 남성보다 여성, 특히 40~50대 연령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 관계자는 “여성 암발병률 및 사망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보장을 기존 암보험에 비해 대폭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가입 고객의 평균보험료는 월 4만 4000원, 평균적인 보장 수준은 일반암 6000만원, 소액암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암 재진단시 보장을 강화한 재진단일반암보장, 재진단소액암보장 특약 등에도 1만건 이상 가입한 것으로 나왔다.

 

‘스페셜암보험’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고객니즈에 맞는 상품은 고객들이 먼저 찾는다’라는 것을 이번 스페셜암보험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이야기에 한층 더 귀기울여 고객 중심의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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