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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외주재 직원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방글라데시 등 17개국 주재직원 200여명 건강관리 상담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수준이 낮은 해외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은 18일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김윤중 직원 대표 등과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시연회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에서 일하는 포스코건설 직원 200여명이 인하대병원 의료진에게 영상전화, 온라인 상담 등 방법으로 응급·중증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을 받게 된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가 환자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처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라크 등 해외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3분기 안에 해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내병원의 원격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걸려도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해외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중증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국내로 이송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간 연락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사업분야, 사회분야 외에도 회사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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