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현대건설,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3500억원 조기지급

1천여개 협력사, 추석 전 대금 받아…동반성장펀드, 1600억원으로 확대
계약이행보증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 상환 유예 등 협력사 상생 지원

 

【 청년일보 】현대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 협력사 100여곳이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대금을 받게 된다.

 

현대건설은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자재‧장비비 대금 등 원부자재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작년 설에도 1400여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에게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전보다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계약이행보증수수료를 연간 15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보증기관은 전문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보험 등 6개 기관이며, 협력사가 수수료 납부 후 사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자금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한해 직접대여금 상환기일을 연장해 협력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유도한다. 

 

현대건설은 이 밖에도 공사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등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업체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