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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음식물 악취 외부 배출 막는 시스템 개발

홈스 개발하고 특허 출원 마쳐…음식물‧하수처리장 악취 차단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에 시험 적용…적용시설 확대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음식물 처리장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외부 배출을 막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악취관리 시스템인 ‘홈스’(HOMS)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홈스는 환경기초시설의 내부 및 부지경계선의 악취 농도를 실시간 관리하고 악취 확산을 방지하는 공조 제어 시스템으로. 차압제어기술을 적용해 악취가 발생하는 공간의 공기압을 낮춰 악취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포집되도록 설계됐다.

 

기존 복합악취 센서는 악취 유발 물질을 각각의 전용 센서로 측정한 뒤 이를 조합해 복합악취로 표현하는 방식이어서 수십만 가지의 악취 유발 물질을 일일이 측정하기 어려웠는데 홈스는 이를 보완했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실별로 온도, 습도,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5가지 센서 측정값을 복합악취로 표현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해 다수 실내공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홈스는 현대건설이 2016년 준공해 연구수행기관으로 참여 중인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에 시험 적용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루 8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10만716㎡ 규모 시설에서 우수한 악취 관리 효율성을 검증했다. 앞으로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적용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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