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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AI 영역 확장… "금융 AI 기술 개발 나선다"

KB증권-디셈버앤컴퍼니와 '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JV) 조인식 진행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가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하 디셈버앤컴퍼니)과 '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JV)에 참여했다.

 

3사는 엔씨소프트의 AI 기술, KB증권의 금융투자 노하우,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디셈버앤컴퍼니에 엔씨소프트와 KB증권이 각 300억 원씩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디셈버앤컴퍼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 구성과 실시간 리밸런싱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엔씨소프트는 KB증권의 제안으로 AI 기반의 기술 협력 방안을 상호 검토했고, 금융 AI 기술 확보와 AI 경쟁력 고도화를 목표로 합작법인 참여를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자연어처리(NLP) 기술과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의 금융 데이터를 접목해 자산관리에 대한 조언을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AI PB(Private Banking)' 개발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AI PB를 디셈버앤컴퍼니의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핀트'와 결합해 차별화된 AI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과 협력을 담당할 엔씨소프트 NLP센터는 자연어 생성 및 이해,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 지식 추론, 데이터 탐지 등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스포츠(AI 야구 정보 앱), 미디어(AI 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AI 기술의 상용 영역을 넓히고, 금융 AI 기술 확보에 나선다.

 

장정선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은 "합작법인 출범으로 엔씨소프트의 AI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며 AI 기술의 가능성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해 현재 AI 센터와 NLP 센터 산하에 5개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전문 연구인력은 200명에 달한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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