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 화성 봉담 2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을 선보인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천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별로 62㎡ 80가구, 72㎡A 88가구, 72㎡B 222가구, 84㎡ 614가구이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자에게만 공급되며 청약통장과 세금, 대출, 거주지 제한 등의 주택 규제에서는 자유롭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수준에서 결정되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화성 봉담2지구는 총면적 143만㎡ 규모로, 1만1400여가구, 2만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봉담IC를 통해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으로 진·출입 할 수 있고, 9월 개통한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에 수현초가 있고 유치원과 수현중이 들어설 예정이며 고교도 약 500m 거리에 설립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는데 홈플러스, AK플라자, 롯데몰 등 서수원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고 봉담호수공원,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녹지도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실내 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주거 서비스 전문업체와 손잡고 생활지원 및 교육돌봄 서비스 등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봉담 분양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좋은 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일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30~40대 실수요층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규제, 청약규제 등으로 인해 목돈을 들여 내 집 마련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자금 부담 걱정없이 살 수 있고, 민간 일반분양 아파트와 상품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에 위치해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