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이달 말 계룡건설과 함께 서울시 강동구에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 내 민간 아파트로 높은 희소가치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럭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01㎡의 2개 주택형, 80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기준 84㎡LA 54가구, 84㎡LAC 88가구, 84㎡LB 58가구, 84㎡LC 20가구, 84㎡LD 16가구, 84㎡TA 81가구, 84㎡TB 176가구, 84㎡TC 16가구, 84㎡LDA 15가구, 84㎡LDB 19가구, 84㎡LDC 19가구, 101㎡LA 51가구, 101㎡LB 42가구, 101㎡TA 82가구, 101㎡TB 72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9월 말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공택지 내 민간 아파트인 이 단지는 전용 85㎡ 이하 분양물량의 15%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1순위에 해당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혼인 중이거나 자녀가 있어야 하며,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한 경우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여야 한다.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의 경우에도 6억원 이상, 9억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소득기준이 완화돼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140%) 이하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는 서울 내 공공택지로서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는다. 또한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 지역(서울) 거주자에게, 50%를 수도권(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내 공공택지 단지로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와도 인접한 단지로서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한강을 비롯해 고덕수변생태공원, 망월천 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교육여건도 우수한데, 우선 도보거리에 강빛초·중학교가 내년 상반기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강일초, 강동중, 강일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한영외고와 배재고 등과도 가깝다.

이와 함께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내에 위치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유치원, 공공청사, 도서관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며, 강동 경희대병원,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하남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교통여건도 좋은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지방 도시로의 이동이 쉽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연장선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설계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현상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특화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0 우수디자인(GD) 7개 부문 수상 등 조경·외관 디자인 우수성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들어서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