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화물 운송 증가에 따라 무급휴가 중인 외국인 조종사를 이르면 다음 주부터 투입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화물운송 사업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택배 기사들의 직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물류법 제정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진행하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에서 K뷰티 제품이 인기몰이로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대한항공, '무급휴가' 외국인 조종사 복귀…화물 운송 증가 대비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B747·B777 화물기 외국인 조종사를 투입. 교육을 마친 조종사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해 총 40명의 외국인 조종사가 복귀.
애초 조종사 노조는 무급휴직 중인 내국인 조종사 복귀가 우선이라며 외국인 조종사 복귀를 반대했지만, 대형 화물기 운항이 가능한 조종사 수가 부족함에 따라 사측의 제안을 수용.
대한항공은 B747·B777 한국인 기장 전원이 투입된 상태지만, 화물 수요가 내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물기 조종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전망.
◆김현미, 업계에 '택배기사 처우개선' 생활물류법 제정 협조 당부
김 장관은 택배 노동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개선, 고용안정, 휴식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물류법(생활물류서비스사업발전법)이 제정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화물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
김 장관은 내년 1월까지 불법 적재함 보조 지지대에 대한 합법적인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국토부에 지시. 생활물류법은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
◆중국 광군제서 K뷰티 인기…숨통 트인 화장품 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름하는 국내 화장품 업계는 잠시나마 숨통이 트인 모습.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광군제 매출은 지난해의 2배 수준.
미장센 매출은 242% 급증했고, 대표 상품인 '퍼펙트세럼'은 4배 넘게 더 팔렸다. 각질제거제로 유명한 프리메라도 매출이 446% 상승.
LG생활건강은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74% 급증하며 역대 최대인 15억5천만위안(약 2천600억원)을 기록.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6천881만위안(115억원)의 매출에 대해 "코로나19로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동킥보드 타고 골목 상권 속으로"
강원 강릉시가 여행자와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개시. 강릉KTX역 제2주차장에서 김한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플랫폼 '휙파인패스' 앱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
휙파인패스를 이용하면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명주동 지역 50개 음식점과 카페의 빈자리와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주문·경로 안내·교통편 결제까지 한꺼번에 처리 가능.
이용 가능한 구간은 강릉역∼명주동·월화거리, 경포대∼안목해변 일대이고, 이용 시간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라고.
◆PS5 판매 시작하자마자 품절…중고장터에서 1.5배로 되팔아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은 차세대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12일 한국을 비롯한 1차 판매 국가에서 정식 출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물량이 소진됐고, 중고 장터에 1.5배 가격으로 되파는 이들이 등장해 게임 팬들이 분노.
중고 장터에는 기본 PS5가 90만∼95만원의 가격에 올라오고 정가의 1.5배 수준이라고.
◆롯데리츠, 롯데김포물류센터 등 8천억 규모 자산 추가 편입
롯데위탁관리부동산주식회사(롯데리츠)는 롯데백화점 중동점·안산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롯데마트 계양점·춘천점,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롯데김포물류센터 등 총 8천억원 규모 6개 부동산을 자산으로 추가 편입.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롯데리츠는 현재 롯데백화점 강남점과 구리점, 광주점, 창원점을 비롯해 아웃렛과 마트 등 10개 롯데쇼핑 점포에서 발생한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로, 지분 50%를 롯데쇼핑이 보유.
추가 자산 편입 작업이 끝나면 롯데리츠 자산은 현재 1조5000억원 규모에서 2조3000억원 규모로 증가. 임대 수익은 매년 약 750억원 수준에서 약 11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에…SK가 투자한 초저온 물류기업 '관심’
SK㈜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유통할 수 있는 물류기업인 한국초저온의 2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 집중.
SK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1월 한국초저온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벨스타 수퍼프리즈(Belstar Superfreeze)'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고.
최근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 이하의 초저온 상태에서 유통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이러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한국초저온이 유일.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