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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비자 상담' 급증...'마스크·위약금' 불만 다수

한국소비자원, 11월 상담 전달 대비 15.7% 증가
보건용품·숙박 관련 상담...작년 대비 1,000% 늘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보건·위생용품및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불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1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 전달보다 15.7% 증가한 5만7천897건으로 집계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상담 상품별로 보면 보건·위생용품의 상담 증가율은 무려 89.1%로 가장 높았고 각종 숙박시설(82.9%), 의류·섬유(66.3%)가 그 뒤를 이었다.

 

보건·위생용품 상담이 급증한 데는 무허가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라고 속여 유통·판매한 업체가 공개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환급 및 대응 방법 관련 상담이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계약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으로 인한 불만도 많았다. 의류·섬유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의류의 배송 지연과 고객센터 연결 불편 등에 대한 불만이 주로 나타났다.

 

11월 소비자 상담 건수를 1년 전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더 확연히 드러난다.

 

작년 11월과 비교하여 보건·위생용품 상담 증가율은 무려 1,052.4%에 달했다. 예식서비스(296.6%), 모바일 정보 이용서비스(134.6%)의 상담 증가율도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예식서비스는 계약 취소나 연기에 따른 위약금 관련 문의가 많았다. 모바일 정보 이용서비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의 이용약관 변경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하려는데 고객 센터 연결이 지연된 경우가 많았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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