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석방'된 전광훈 "문대통령, 국제적 왕따' 또 비난...'39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환자 모두 이송外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가까이 숨진 경기 부천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이 모두 전담 병상으로 옮겨졌다.

 

속초해양경찰서가 새해 1월 1일 새벽 담당구역 내 각 항·포구와 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나섰고, 제주시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은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의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운동본부와 김진숙 희망버스 기획단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거듭 법 제정을 촉구했다.

 

◆'39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20일만에 환자 모두 이송

 

부천시에 따르면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채 남아있던 마지막 환자 4명이 이날 모두 타 병원으로 이송.

 

이들은 지난 11일 이 병원에 격리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격리 20일째인 이날 각 수도권 병원들로 흩어져 이송.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 9명도 모두 타 병원으로 전원. 이 병원에는 아무도 없으며 코호트 격리도 시행 20일 만에 이날 해제.

 

◆속초해경 해맞이 안전관리 대책 추진

 

속초해경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새벽 동해안의 모든 해맞이 명소와 해변, 항·포구가 폐쇄됨에도 해맞이하려는 관광객들이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

 

해경은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주요 항·포구와 해변 등 33개소에 경찰관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로.

 

낚시어선 등을 이용한 해상 해맞이에 대비,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 10척의 경비 세력을 현장에 투입. 혹시나 모를 사고 발생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지하철서 "조용히 하라"는 20대에 볼펜으로 찌른 60대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볼펜으로 다른 승객을 찌른 혐의(특수폭행)로 A(62)씨를 입건·조사 중이라고.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께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이에 B(24)씨가 조용히 해 달라고 하자 A씨는 볼펜을 꺼내 들고 B씨의 어깨와 손을 찌른 것.

 

A씨는 신당역에 도착한 열차 안에서 범행 1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

 

◆제주항 인근 해상 시신...침몰 32명민호 한국인 선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수습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 선원인 A(73)씨로 특정됐다고.

 

다만 정확한 신원은 DNA 분석을 통해 최종 확인되고 A씨는 조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탑선.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32t)는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 32명민호는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

 

◆'표류'하는 중대재해기업 보호법...기약없는 국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운동본부와 김진숙 희망버스 기획단은 기업 편에 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중대재해기업보호법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

 

법 조문을 국회 법사위에 연내 처리 무산 책임을 물어. 조문 검토에서 '뺄 것'만 찾고 대표이사 처벌 대신 방패막이 세우기, 100인 미만 사업장까지 법 적용 2년 유예로 완화하는 등 법의 정신을 훼손했다고 비판.

 

중대재해법은 사망 사고가 나면 무조건 처벌하는 법이 아니라 이미 여러 법에 나온 안전·보건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생긴 중대 사고에 처벌을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강조.

 

 

◆대전 도심 주상복합건물에 화재...대피 소동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주상복합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차량 33대와 인원 100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화재 진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건물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해 입주민 등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

 

◆"깊이 반성하고 책임 통감"...'마약혐의' 정일훈, 비투비 탈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보이그룹 비투비의 래퍼 정일훈(26)이 팀을 탈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1일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정일훈)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큐브는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회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

 

◆시민과 비번 소방관이 카센터 화재 진화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18분께 순천시 조례동의 한 카센터에서 화재 발생. 맞은편 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박모(23)씨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마트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진화.

 

비번이던 순천소방서 119구조대 장동선 소방경도 길을 가다 화재 현장을 목격. 장 소방경과 박씨는 함께 진화에 나서 화재 진화 성공.

 

카센터 내부에는 엔진오일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했으나 빠르게 진화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장 소방경은 "불이 난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소방관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제주 이틀째 이어진 한파에 항공·여객선 운항 차질

 

제주에 이틀째 이어진 세밑 한파에 산간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 발생.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지에 대설경보가, 북부·남부·서부·동부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령.

 

오후 1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53.6㎝, 어리목 44.6㎝ 적설. 산지 외 다른 지역에도 눈이 계속 내리면서 산천단 32.9㎝, 유수암 12.8㎝, 강정 5.9㎝, 서광 3.8㎝, 표선 5.3㎝, 성산 2.3㎝ 눈이 쌓여.

 

한라산은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통제된 상태. 폭설로 인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 516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

 

◆다시 文대통령 비난...석방된 전광훈 '불변'

 

집회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석방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자신의 정당성이 법원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거친 비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약 34분에 걸쳐 '한미동맹 파괴'나 '국제적 왕따'처럼 그간 집회 등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서 해온 비난을 반복했다고.

 

"문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3·1절을 디데이로 삼아 1919년 3·1운동을 재현하려 한다"며 "전 국민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집 앞에서 30분간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외칠 것"이라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