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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광주,전남 잇단 노동자 사망 사고... '음주운전' 배성우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外

【 청년일보 】육군은 작년 11월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晛弓)' 오발 사고는 장비와 탄약 결함이 아닌 현장 통제 간부가 우발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등이 원인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0명 중 6명이 넘는 교사들이 근무 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발견했으나 이를 신고한 비율은 10명 중 2명도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이 금은방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현직 경찰관에 대한 수사를 일부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홍천서 군용 트럭 넘어져…조교 치료 중 사망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56번 국도를 지나던 2.5t 군용 트럭이 옆으로 넘어져 이 사고로 운전병과 조교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조교가 치료 중 사망.

 

나머지 1명은 국군홍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이들은 운전 교육 중이었으며, 사고 장소에 결빙, 적설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세종소방 "대형 고드름 제거, 119로 신고하세요"

 

세종시소방본부는 계속된 한파로 대형 고드름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

 

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롬동 한 아파트에서 강추위에 수도관이 동파돼 12층부터 길이 20m, 지름 40㎝에 달하는 대형 고드름이 얼어붙어.

 

아파트나 주택가 등에 생기는 대형 고드름은 한파로 배관이 동파되거나 해빙기 지붕에 있는 눈이 녹아 떨어지면서 발생하는데, 안전한 제거를 위해서는 전문 장비를 갖춘 훈련된 소방관이 필요하다고.

 

◆'신앙 자유에 어긋나' 부산 A교회 폐쇄 집행정지 소송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는 이유로 지자체로부터 폐쇄조치 명령을 받은 부산 A교회 측이 이에 반발, 집행정지 소송 제기. 폐쇄조치는 헌법상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와 형평성 대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A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대면 예배를 계속 하다 지자체로부터 6차례에 걸쳐 고발당한 바 있다고.

 

한편 전국 620개 교회가 참여하는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는 지난달 24일 결성된 단체로, 폐쇄조치 등에 대한 법적 소송 등을 지원한다고.

 

◆검찰, '음주운전' 배성우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지난 6일 배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배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적발 당시 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

 

배씨는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출연 중이던 SBS TV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경북도 아동학대 예방 대응체계 강화

 

경북도는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체계와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 위기 아동을 조기에 찾아내고 촘촘한 아동보호 체계 구축이 목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학대 조사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7개 시·군 16명인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23개 시·군 49명으로 확대.

 

아동학대 대응 기관인 광역 아동보호 전담 기구를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곳에서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복지협회 등을 포함한 10곳으로 확대해 구성.

 

 

 

◆육군, 현궁 오발, 현장간부 조치 미흡 등 원인

 

육군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이 지난해 11월 19일 현궁 시범 사격 때 발생한 사건에 대해 정밀 수사한 결과, 발사 장비 및 탄약의 결함이나 사수의 인적 과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군에 따르면 당시 1㎞ 거리의 표적에 설치된 열 발산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통제 간부가 사수에게 사격을 지시.

 

표적의 열 영상을 추적해 타격하는 현궁은 조준경에 조준가능 상태를 알리는 '녹색등'이 들어와야 사격하는데 조준 불가를 뜻하는 '적색등'이 켜진 상태에서 발사했다고. 

 

◆"교사 66%가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견…19%만 신고"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해 실시한 아동학대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

 

 '지도학생 중 학대 의심 사례를 발견했다'고 답한 교사가 318명, '직접 지도 학생은 아니지만 근무 학교의 학생 중 학대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답한 교사가 209명.

 

조사 대상 교 가운데 66%인 529명이 학대를 목격했다고 답한 셈. 신고 경험이 있는 교사는 조사 대상의 19%인 154명에 불과. 전국 76곳의 학대 피해 아동쉼터 수용 가능 인원이 1천 명이 조금 넘는 상황도 문제.

 

◆'금은방 절도' 현직 경찰 구속 송치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자동차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임모(48) 경위를 송치.

 

임 경위는 지난해 12월 18일 광주 남구 주월동 금은방에 침입해 2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구속.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 경위가 인터넷 도박을 한 정황을 확인하고 사이버 전문 수사부서인 광주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관련 수사를 계속할 예정.

 

◆광주·전남서 사망사고 잇달아...노동자들 목숨 잃어

 

지난 9일 오후 7시 55분께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연탄 저장 업체에서 기계 정비원 B(33·남)씨가 석탄 운송 설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져.

 

10일 낮 12시 43분께 광주 광산구 지죽동 한 폐플라스틱 재생 업체에서 직원 A(51·여)씨가 기계에 몸이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 상반신을 심하게 다친 A씨는 숨진 상태.

 

노동계는 생명과 안전보다 기업의 이윤을 앞세운 자본이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낮은 임금으로 버텨나가는 힘없는 노동자를 집어삼켰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법 보완을 요구.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벌금 몇 푼으로 젊디젊은 노동자의 목숨을 대신할 것이냐며 경영인 단체가 중대재해법 입법을 극구 반대했던 이유가 이것인지 답하라고 규탄

 

◆무소속 김병욱과 불미스러운 일 없어…피해자 표현 삼가 요청

 

무소속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서 피해자로 지목됐던 당사자가 "김 의원과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현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해당 여성은 이날 당 보좌진협의회를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더이상의 억측을 자제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혀.

 

그는 "당사자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제 입장을 생각해달라"고 호소.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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