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 부족에 세운메디칼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은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납품될 예정이란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 백신용 특수 주사기 부족 소식에...세운메디칼 '강세'
소모성 의료기기 제조업체 세운메디칼이 26일 오후 2시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59%(510원) 오른 7230원에 거래. 장중 한때 23.51%오른 8300원에 거래되기도.
백신용 특수 주사기가 부족한 상태라는 소식에 영향. 기존 주사기는 화이자 백신 1병당 5회분 주사 가능. 특수주사기로는 6회분 투여가 가능하다고.
주사기 제조사인 벡 톤 디킨슨의 특수 주사기 4000만개 확보에 그쳐 국내 주사기 생산 업체들의 수출가능성이 전망되며 주사기 관련주가 강세.
◆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2배 증설 소식에...디지탈옵틱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생산능력을 현 수준의 2배 규모로 늘린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
26일 오전 9시41분 기준 디지탈옵틱은 전날보다 15.7% 오른 1290원에 거래. 전 세계 1위 체외진단 업체 애보트를 비롯해 국내외 진단키트 회사에 공급.
바이러스 검체 채취용 스왑과 수송배지(CTM)로 구성된 수송키트는 코로나19 진단 첫 단계이자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검사에 필수적. 수송키트 시장은 2023년 약 22억달러(약 2조5645억원) 이상으로 급성장 전망.
◆ 전장 부문 성장성 호평..LG이노텍 '급등'
메인은 스마트폰 카메라 사업이지만 전장 부문 성장성이 돋보여.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11% 상승한 23만 6,000원에 거래. 장 초반에 역대 최고가 경신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카메라의 지속적 업그레이드와 후면 3D 센싱 모듈인 ToF(비행시간 거리 측정 모듈)는 자율주행 등 신규 산업에 꼭 필요한 모듈로 중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인수 소식에...현대비앤지스틸이 '상한가'
26일 오전 9시4분 기준 현대비앤지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3800원, 29.92%) 급등한 1만6500원에 거래.
LG하우시스 및 매각주관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비앤지스틸을 선정. 이르면 이번주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1분기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
◆ 두바이에 860억 규모 진단키트 공급...엑세스바이오 '강세'
26일 오전 10시42분 기준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1%(1400원) 오른 2만550원을 기록.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코리아가 아랍에미리트 소재의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
엑세스바이오코리아는 엑세스바이오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내 신속진단키트 전문 생산 기업.
다음은 이날 특징주 종가 현황표이다.
종목명 | 현재가 | 대비 | 등락 | 등락률 |
현대비앤지스틸 | 16,500 | ↑ | 3,800 | 29.92 |
디지탈옵틱 | 1,270 | ▲ | 155 | 13.9 |
LG이노텍 | 224,500 | ▲ | 14,000 | 6.65 |
세운메디칼 | 7,100 | ▲ | 380 | 5.65 |
엑세스바이오 | 19,300 | ▲ | 150 | 0.78 |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