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과 일본의 정상간 통화를 통해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첫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인도 태평양에서의 양국간 우호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8일(미국시간 27일) 정상 통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미일 동맹 관계의 지속과 공고화를 논의하며 국제적 도전과제에 대해 공조할 것을 다짐했다. 

양국은 중국과 북한을 포함한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문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또 양국이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cornerstone·코너스톤)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일안보조약 제5조 규정에 따른 것으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포함한 지역내에서의 평화 유지와 안보에 관한 협약에 따른 방위 조약 이행에 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양국은 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구성된 일본과 미국, 호주, 인도 간 협력체인 '쿼드'(Quad) 체제의 공고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