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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변동성 완화, 신 부양책 조망...뉴욕증시, 상승 출발

민주당 독자적 부양책 추진 가능성...경제 지표 혼재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일 지난주 급락세의 충격을 벗어나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신규 부양책 논의와 함께 세 자릿수대를 오르내리던 지난 주 상황과 달라진 게임스톱 등의 주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1조9천억 달러 부양책 도입을 공언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10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초당적 부양책 마련과 함께 면담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상원에서 51표만 있으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조정권 발동 등의 방법을 통해 독자적인 부양책 추진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이날 오후 부양책 관련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 54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14포인트(0.31%) 상승한 30,075.7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78포인트(0.45%) 오른 3,73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46포인트(0.62%) 상승한 13,151.16에 거래됐다.

 

요동치던 게임스톱과 영화관 체인 AMC 등의 주가 변동성이 완화됐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증권사 로빈후드는 게임스톱 주식 매수 가능 규모를 1주로 막는 등 거래 제한 조치를 유지하는 중이다. 게임스탑 주가는 장 초반 11%가량 하락세고, AMC는 약 24%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이 은 등 다른 상품으로 공략 대상을 다변화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불안은 줄어든 상황이다.

 

게임스탑 등의 주가 급등으로 큰 손실을 본 공매도 포지션이 상당폭 정리됐을 것이란 분석도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PMI는 58.7로 시장 예상 60.0에 못 미쳐 경제 지표는 혼재된 상태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확대된 변동성이 시장 전반의 위기로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FRA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일부 공매도 종목의 주가 급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1998년과 같은 종류의 유동성 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증시에 대한 기대치와 밸류에이션이 조정을 거칠 필요는 있지만, 강세 추세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35%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 상승한 52.95달러에, 브렌트유는 1.60% 오른 55.92달러에 움직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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