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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옐런 부양책 처리 촉구, 게임스톱 '삼일천하'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주요 기업 실적 양호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일 삼일천하로 끝난 듯한 개미들의 반란과 함께 양호한 기업 실적과 의회에 대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경기 부양책 조속 처리 요청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 실적과 경제 부양책, 진정세를 보이는 개인투자자 열풍을 주목했다.

 

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94포인트(0.13%) 하락한 30,648.5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 상승한 3,834.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03포인트(0.4%) 오른 13,667.81에 거래됐다.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 1일 30.8%, 2일 60.0% 폭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게임스톱 공매도 세력에 대한 반란을 주도한 개인투자자는 주가 급락 탓에 수익의 상당 부분을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 레딧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스톱 매수 운동을 펼친 키스 질(34)이 2일 하루 동안 1천300만 달러(한화 약 145억 원)가 사라진 주식계좌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점은 증시를 지지했다.

 

두 회사의 전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7% 내외 급등했다. 아마존은 2% 내외 상승세다.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분기에 사퇴할 것이란 발표도 같이 내놨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도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천 명 증가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만 명 증가를 훌쩍 넘어서며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오는 5일에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종목의 과열에 따른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평가했다.

 

바클레이즈의 마니시 데스판데 주식 파생상품 전략 대표는 "숏스퀴즈 공포는 희미해졌으며, 악영향의 전이는 제한되고 있다"면서 "일부 종목에서의 타격이 컸지만, 시장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총합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9%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3% 오른 55.39달러에, 브렌트유는 1.06% 상승한 58.07달러에 움직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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