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코로나 극복한 경상수지...작년 753억달러 흑자

작년 경상수지 752.8조원...전년比 26% 증가
여행·운송수지 개선...적자폭이 1년새 106억6천만달러 줄어
12월 경상흑자 115억만달러...8개월 연속 흑자

 

【 청년일보 】 지난해 경상흑자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753억달러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0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752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596억8천만달러에 비해 26.14%(156억달러) 많은 규모다.

 

먼저 수출이 작년과 비교해 줄었으나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상품 수지가 확대됐다.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819억5천만달러로 2019년에 비해 21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5천166억달러)이 2019년에 비해 7.2% 줄었으나, 원유 등 원자재 수입가격 하락에 힘입어 수입(4천346억6천만달러) 감소율이 8.8%로 더 높았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여전히 161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행·운송수지 개선과 함께 적자폭이 1년 새 106억6천만달러 줄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120억5천만달러)는 2019년보다 8억1천만달러 감소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지난해 771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12월 경상수지는 115억1천만달러(약 12조8천73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의 약 2.5배 규모로 나타났다.

 

상품수지 흑자가 105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억달러 증가했다. 수출(525억9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10.3% 늘어난 반면 수입(420억9천만달러)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12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5억3천만달러)는 1년 전보다 20억7천만달러 줄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5억8천만달러)가 5억7천만달러나 축소됐다. 해외 출국자 수가 2019년 12월과 비교해 96% 급감한 탓이다.

 

본원소득수지 흑자(21억9천만달러)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3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2월 중 85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9억7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25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6억달러나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47억달러 줄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