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이슈]'아이디 해킹'에 물거품 된 교사의 꿈...유전자 가위 석학, '특허 빼돌리기' 혐의 무죄 外

 

【 청년일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제조 관련 기술 일부를 중소기업체에 넘긴 연구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세종특별자치시경찰청(세종경찰청)은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에서 발생한 7명 사망 승합차 전복 사고와 관련해 전담 수사반을 꾸리기로 했다.

 

제주해경이 성산일출봉 갯바위서 목숨을 건 선원 구조 작전 펼쳤다. 성산일출봉 동쪽 절벽으로 최대한 접근해 해수면 위 25∼30m까지 고도를 낮추는 고난도 구조활동을 벌였다.

 

◆유전자 가위 석학 김진수 전 교수 '특허 빼돌리기' 혐의 무죄

 

국고를 지원받아 개발한 유전자 가위 기술 관련 특허를 민간 업체 명의로 냈다는 의혹을 받은 김진수(55) 전 서울대 교수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아.

 

검찰은 서울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근무하면서 발명한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기술 2건에 대해 직무발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툴젠 명의로 이전한 혐의를 적용.

 

"피고인들의 연구 결과가 한국연구재단 과제에 해당하는데도 이를 숨겼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동시에 여러 연구 수행시 특허 연구비 투입액의 엄밀한 산출 필요성에도, 아무런 증명이 없다"고 판시.

 

◆세종경찰청 '7명 사망 고속도 승합차 전복' 전담수사반 구성

 

대전 유성구와 세종 금남면 경계 근처인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에서 발생한 7명 사망 승합차 전복 사고와 관련해 전담 수사반을 꾸리기로.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당진 기점 85㎞ 지점)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굴곡 구간 과속에 연석과 도로변 왼쪽 하이패스 안내 표지판 기둥을 추돌해 전복.

 

이 사고로 7명(한국인 1명·중국인 6명)이 사망. 동승자 5명(한국인 1명·중국인 4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

 

◆139억원 환치기에...인터넷도박 중간책 징역 1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 한 대학에 유학온 A(28)씨는 다수의 자국 동포들한테서 원화를 입금받고서 수수료를 뗀 뒤 실제 환율보다 조금 좋은 비율로 계산한 베트남 화폐를 베트남에 송금하다 적발.

 

A씨가 속칭 '환치기'를 통해 만진 금액은 139억9천253만여원에 달하고, 이 과정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2천700만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2784만5063원 추징을 명령.

 

◆'세무서 칼부림' 피해 여성, 지난해 신변보호 요청

 

잠실세무서 칼부림 사건 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이 남성이 피해자 중 여성과의 개인적 원한에서 범행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

 

잠실세무서 3층 민원실에서 남모(50)씨가 흉기로 30대 여성 A씨의 얼굴과 팔 등에 상처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다른 남성 직원 2명도 공격. 사건 직후 남씨는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마시고 병원 이송 뒤 숨져.

 

경찰은 남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잠실세무서 직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

 

◆한낮에 아파트서 불…4살 여아 사망, 중국인 30대 엄마 중상

 

경남 김해시 구산동 12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 이 불로 아파트에 사는 4살 여자 어린이 1명이 현장에서 사망.

 

중국 국적의 30대 엄마는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엄마는 화상 정도가 심해 부산에 있는 전문 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치료 중.

 

중국에서 귀화한 남편은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주말부부라고 경찰은 설명.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헬기 조종 20년 경력에...이런 고난도 구조는 처음

 

돌풍이라도 불면 헬기는 절벽에 부딪혀 추락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 헬기는 체공한 채 선원들을 1명씩 끌어올려. 20여분에 걸친 필사의 구조작전을 펼친 끝에 해경은 선원 5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

 

해경이 이처럼 위험천만한 구조 작전을 전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고립 선원들이 있던 곳이 암초 지대인데다 높은 파도 때문에 경비정이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나창현 경위는  "헬기 조종 20년 경력을 통틀어서도 이러한 고난도 구조는 처음이었다"고.

 

◆'아이디 해킹'에 물거품 된 교사의 꿈...아이디 알면 본인인증 없이 접수 취소 가능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10월께 수험생 아이디를 해킹해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취소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20대 A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

 

A씨는 수험생 B씨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전북교육청 중등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접속한 뒤 임용시험을 임의로 취소한 혐의.

 

B씨는 교육청에 시험을 치르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수년간 준비했던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했다고.

 

◆성추행 피해 장혜영 "지지와 연대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

 

당대표 성추행 피해자인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의정활동에 복귀.  장 의원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국회 전경 사진과 함께 "보내주신 사려 깊은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디딘다"고.

 

이어 "차분히 할 일들을 하겠다"며 "함께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다짐.

 

그는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는 반드시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SNS에 기록.

 

OLED 기술 빼돌려 중소업체에 넘긴 삼성 연구원 2명 징역 2년

 

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혜린 판사는 지난 5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A(47) 씨와 책임연구원 B(38) 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

 

기술을 넘겨받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C사의 대표 D(47) 씨에게 징역 1년 8월을 선고하고 기술 유출에 가담한 C사의 이사와 C사의 계열사 대표에겐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A씨 등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제조용 OCR 잉크젯 라미 설비의 공정 스펙을 C사에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

 

C사는 넘겨받은 자료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마침 수사가 시작돼 해당 설비를 중국에 넘기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

 

◆술 취해 고속도로 역주행...차량 추돌로 1명 부상

 

술에 취한 3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분기점 부근에서 하남 방향으로 역주행하던 A(30대)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마주 오던 B(40대)씨의 SM3 승용차를 추돌.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차량과 피해 차량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