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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5개월 새 2명 사망' 광주 글로벌모터스..."아이 방치하고 고기 구운 교사들" 外

 

【 청년일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책임 수사 원년의 해를 맞은 전북경찰청이 모든 수사관을 대상으로 고강도 감찰에 나선다.

 

공장 신축 현장에서 5개월 새 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광주 글로벌모터스가 뒤늦게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6명 전원이 장애아동 등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피해 부모들이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들며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5개월 새 2명 사망' 광주 글로벌모터스, 안전대책 강화

 

광주 글로벌모터스는 최근 안전사고를 계기로 공사 참여 업체, 협력 업체 등 안전 특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감시단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고.

 

고위험 작업 순찰, 현장 소장과 관리 감독자의 안전 순찰을 확대하고 위험 작업 안전 수칙을 위반하면 즉시 징계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

 

사측은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현장 안전 수칙이 준수되도록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텐트 치고 9인 술 파티'...제주자치경찰, 방역 위반 17건 적발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행위 등 총 17건을 적발.

 

주요 적발 사례로는 지난 5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인터넷 모 카페 남녀 회원 9명이 대형 텐트를 치고 술 파티를 하다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으로 점검반에 적발.

 

또 PC 방 내 비말 칸막이 설치 규정 위반, 감성주점 내 출입자 명부 미기재, 당구장 내 음주 행위 등의 방역 수칙 위반 행위가 적발.

 

◆"아이 방치하고 고기 구운 교사들"…학대 피해 부모의 호소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6명 전원이 장애아동 등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 25일간 등원하는 동안 148건의 학대를 당했다는 자폐 아동의 부모는 "그곳은 그냥 지옥"이라고.

 

"지난여름 담임교사가 우리 아이를 보고 '너무 예쁘니 긴 머리를 자르지 마세요'라고 했던 말이 아이의 머리채를 끌고 다니려고 했던 것이란 걸 깨달았다"며 고통을 호소.

 

"학대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로 매일 밤에 잠이 들 때까지 2∼3시간 동안 울고 있으며 몸을 바닥에 던지는 등 자해 행동도 하고 있다"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직원 사고로 사망

 

8일 오전 9시 40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언로더를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 A(35)씨가 설비에 몸이 끼여.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1시께 숨져. A씨는 언로더의 컨베이어벨트 설비를 교환하던 중 사고를 당해. 경찰, 고용노동부 등은 포스코와 A씨 소속사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포스코 측은 "관계 기관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협력사 직원이 숨진 데 대해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사고 처리 도움 주려던 운전자 폭행 차량 빼앗은 30대 영장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도와주려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났던 3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이 남성은 빼앗은 차를 타고 통일대교로 돌진, 검문소를 무단으로 통과한 후 군사시설을 들이받고서 체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 가려 했는지 여부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차량 강도 혐의뿐만 아니라 군 헌병대와 함께 군사시설물 손괴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전북경찰, 수사 전 직원 고강도 감찰…사적접촉·뇌물·청탁 등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신설된 감찰수사팀을 중심으로 수사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의 비위 의혹을 집중적으로 점검. 주요 점검대상은 사건 관계인 사적접촉, 뇌물·향응 제공, 수사 편의 청탁 등.

 

그간 감찰은 일상적 복무 점검 또는 자체 사고 발생 이후에 주로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비위 단속 및 예방에 나서기로.

 

사실상 수사부서에 근무하는 모든 경찰관을 감찰 대상으로 두고 비위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엄단 방침. 최근 도내에서 잇따라 불거진 전·현직 경찰관의 뇌물 의혹 및 사건 청탁과 무관하지 않다고.

 

◆제주검찰, 성매매 혐의로 현직 경찰 약식기소

 

제주지방검찰청은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귀포경찰서 소속 A 경장을 지난해 말 약식기소.

 

검찰은 지난해 성매매업소 여성이 선불금 문제로 업주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A 경장이 업소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명세를 확인하고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A경장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직후 A 경장의 직위를 해제. 경찰은 구체적 혐의가 입증되면 징계 조치할 방침.

 

◆집콕에 빈집털이 줄었다…에스원 "지난해 42% 감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위 '집콕' 영향으로 빈집털이 범죄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에스원은 자사 범죄예방연구소가 고객 8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침입 범죄가 전년보다 42% 줄었다고.

 

에스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외출 자체가 줄고 '집콕'이 일상화되며 생긴 변화"라면서 "주말에 '집콕'을 하면서 주말 침입 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화성시민사회단체, "산안마을 강압적 살처분 추진 중단" 촉구

 

경기 화성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산안마을 살처분 반대 화성시민대책위원회'는 화성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압적인 살처분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

 

산란계 3만7천 마리를 사육하는 산안마을 농장은 지난 12월 23일 반경 3㎞ 내 또 다른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살처분 대상에 포함돼 살처분 행정명령.

 

친환경 농법으로 1984년부터 36년간 단 한 번도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3㎞ 내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2014년과 2018년에는 당시 법에 따라 살처분하지 않았다며 행정명령을 거부.

 

◆대전 아동학대 4년새 두배 늘어…"학대행위 10명중 8명이 부모"

 

대전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지역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3천324건으로, 2017년 525건, 2018년 648건, 2019년 890건, 지난해 1천261건으로 매년 증가.

 

정서 학대가 797건으로 가장 많고, 신체학대 342건, 방임 370건, 성 학대 55건으로 나타났고, 중복 학대도 1천760건에 달해.

 

이현미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연 2회 이상 학대 의심 신고 대상 아동을 부모와 바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즉각 분리제도가 오는 3월 말 시행된다"며 "아동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는 만큼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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