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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가상화폐 개발 지원...비트코인 260억원 기부

가상화폐 연구 비영리 싱크탱크에도 11억원 자금 지원

 

【 청년일보 】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1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사용 활성화와 개발 지원을 위해   26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500개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도시는  '비트코인을 인터넷상의 통화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음원서비스업체 타이달을 운영하는 제이 지와 함께 2천360만달러(261억2천만원)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기부해 펀드를 만들었다. 

 

비트코인 앞 글자를 따서 'B트러스트'라고 명명된 이 펀드를 통해 도시는 인도와 아프리카의 비트코인 개발 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와 아프리카는 비트코인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거대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인도 정부는 비트코인 등 민영 가상화폐 유통을 금지하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공식 디지털화폐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해 4억달러(4천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거래될 정도로 시장이 성장했으나 반정부 시위자금으로 비트코인이 사용되자 정부가 거래 규제에 나섰다.

 

한편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계정 영구 정지로 주목 받았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해 유혈 폭력 사태를 일으킨 지 이틀 뒤인 지난 1월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성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도시 CEO는 "팩트체크를 한다고 해서 '진리의 결정자'가 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우리의 목적은 충돌되는 발언들의 점을 연결해 논쟁이 되는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기본소득 논의에 가세하며 기본소득제 추진을 위한 미국의 지자체장 협의기구(Mayors for a Guaranteed Income·MGI)에 300만 달러(약 36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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