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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계 부채 31경원 '사상최대'...IIF "금융위기 때보다 더 많아"

작년 전세계 부채 281조달러...전년 대비 24조달러 증가
GDP 대비 부채 비율도 2019년 대비 35%p 급증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전세계 부채액이 281조달러(약 31경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해 전세계 부채는 281조달러로 전년 대비 24조달러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전세계 부채가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IIF는 세계 각국의 405여 개 민간 은행 및 투자회사들을 회원사로 갖고 있는 민간 국제금융기관 연합체다.

 

아울러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도 2019년 대비 35%p 급증한 35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8년과 2009년 GDP 대비 부채비율 증가율은 각각 10%p와 15%p였다.

 

IIF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부채 증가로 전세계는 앞으로 "경제활동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부채를 줄여나가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2019년 GDP의 88%였던 정부 부채가 지난해 GDP의 105%로 확대됐다.

 

더욱이 IIF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한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올해 전세계 정부 부채는 10조달러가 추가로 늘어 92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비금융 민간 부문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해 165%로 전년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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