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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지난주 리포트 브리핑...전동화 부문 매출 급증 전망, DB금투 현대모비스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쿠팡 성장 수혜주...신한금융투자, 와이더플래닛 중장기 목표주가 5만원

 

소비 행태와 기호를 파악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빅데이터·AI 플랫폼 회사.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 명 분량의 개인 비식별 소비 행태·기호 데이터를 보유. 쿠팡부터 바이두, 알리바바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대형 고객사를 확보.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국내 최대 매체의 프로그래매틱 바잉(Programmatic Buying) 허용 가능에 초점. 후발 주자들의 점유율 확대로 주요 DA 광고 슬롯의 판매가격 상승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20%에 불과한 프로매틱 바잉 비중이 글로벌 평균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면 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커머스 플랫폼, 신규 앱, 특정 목적의 전문화된 미디어 채널 증가 등 디지털 세계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

 

상장 직후 대규모 유통가능 주식수가 주가 급락을 야기해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 펀더멘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중장기 목표주가 5만원 관점을 유지. 단기적으로는 목표주가와 현재주가 괴리율 격차 축소를 위해 3만2000원을 제시. 2022년 EPS에 목표배수 32배를 적용했다고.

 

◆먼저 그린 큰 그림...DB금융투자, LG이노텍

 

20년에 6.8조원의 광학솔루션 매출액은 전사 매출의 70%. 연말까지 5487억원 신규 투자 계획 발표.  해외전략고객 스마트폰의 Sensor shift 채용 모델이 20년 1개 모델에서 21년에는 3개 이상이 예상되어 이에 대응이 필요, 전면 3D Sensing 모듈도 사업 영역 확대 가능.

 

통상 매년 연초에 진행되는 광학솔루션 신규 투자는 그 해 하반기 큰 폭의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이 포인트.

 

고객 기반, 광학솔루션 실적, 기술력 등 동사의 경쟁력은 글로벌 Top tier 수준이지만, Valuation지표와 시가총액은 유사 광학부품업체인 써니옵티컬, 오필름, 라간프리시젼에 비해 제 평가를 못 받고 있어 제대로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게 시급하다는 평가. 목표주가 27만원, 매수의견 BUY 유지

 

◆하반기 턴어라운드 예상...신한금융투자, 한국항공우주 투자의견 매수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686억 원, 영업손실 83억 원을 기록.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 기체부품 매출 감소 확대, LCH 관련 일회성 비용 313억 원 발생 때문"이라고 설명. 

"올해 매출액은 2조 8000억 원, 영업이익 1336억 원을 전망", "군수사업 매출액은 2조 원으로 성장이 지속되나 고마진인 기체부품은 4663억 원으로 감소가 예상"

"기체부품 매출 반등 시점은 3분기가 전망",  "완제기수출은 이라크 기지재건 외 재고 소진으로 3241억 원을 예상".   "보잉, 에어버스 기체부품 사업 안정화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시성은 확보했다"는 평가. 

 

올해 하반기 한국항공우주의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상향.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 4000원으로 상향"

 

◆새로운 유형의 진단키트 개발에...하나금융투자, 씨젠 BUY

 

씨젠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17억원(YoY, 1,208%), 영업이익은 2,575억원(YoY, 4,966%, OPM, 58.3%)을 기록, 컨센서스를 18.5% 하회하는 어닝 쇼크. 4분기 원달러 환율이 약 6% 하락.

 

 수출 비중이 95%에 이르는 씨젠의 경우 외환거래 손실이 발생하였고 69억원 수준의 기부금으로 인해 영업외단에서 약 143억원 적자를 기록

 

그러나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도 4차 유행은 결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여부에 달려 있다고 전망. 씨젠은 2월 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영국, 남아공, 일본,브라질의 새로운 유형의 신종 변이 4가지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한번의 검사로 알 수 있는 멀티플렉스(multiplex) 진단키트를 개발.

 

2시간 이내에 변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 더불어 코로나19 타액 진단키트를 개발. 기존 비인두도말법과 비교 시 약 96% 수준의 정확도. 투자의견 BUY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SK증권, 엔에프씨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은 2013년 이후 연평균 약 9.1%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유기자외선차단제의 인체유해성 논란으로 향후 무기자외선차단 제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자외선차단제 제조에 필요한 무기합성 기술을 작년 2 분기에 자체로 국내 최초 개발. 해당 기술 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5~6 개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동사가 유일.

 

국내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그동안 해당 소재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 특히 2019 년의 경우 일본에서 수요 과잉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내 기업들 이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2021E 매출액 420 억원(+26% YoY), 영업이익 92억원(+109% YoY)으로 전망.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하나금융투자, 올리브영 주목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지난 12월 프리 IPO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약 1조8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경쟁자들이 불황을 겪는 와중에 견조한 오프라인을 유지하고, 온라인 매출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시현 중"이라고.

 

올리브영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계속될 공산이 크다며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

 

최 연구원은 "오너 4세들의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서는 2022년 중 상장 목표 예정인 올리브영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와 노력을 보일 여지가 높다"고

 

◆전동화 부문 매출 급증세 전망...DB금투, 현대모비스 투자의견 매수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얇은 필름처럼 유연하게 휘어지는 차량용 'HLED' 개발에 성공. 22일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LED 면의 두께가 5.5㎜로 매우 얇으면서도 정지등과 후미등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HLED를 개발 소식을 전해. 후미등의 부피가 40% 가까이 줄면서 그만큼 트렁크 적재 용량을 확보 가능.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까지 약 1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어.

DB금융투자 김평모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이후 전동화 부문 매출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

 

◆통신3사 중 상승탄력 주목...하나금투, KT BUY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주 바닥은 사실상 PER(주가이익비율)이 아니라 기대배당수익률이 결정하기 때문에 KT 주가는 단기간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2020년 KT는 DPS(주당배당금)를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전년 대비 22% 증가. 지난해 배당 수준만 유지된다고 봐도 KT의 기대배당수익률은 5.5%. 최근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당연히 급격한 매수세 유입을 예상.

 

올해도 DPS 증가가 유력하며 KT주가 반등이 나타난다면 향후 수년간 이 가격대를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매수 추천.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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