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현대차 투자한 美 아이온Q, 스팩 합병 통해 상장 추진

3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 예상, 확보 자금은 양자 컴퓨팅 장비 개발에 투입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투자한 미국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아이온Q'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미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아이온Q는 8일(현지시간) 디엠와이 테크놀로지 스팩과 합병을 통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합병 시 전체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한화 약 2조 2824억 원)로 추선된다.

 

아이온Q는 범용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9년 10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캐피털 삼성캐털리스트펀드와 무바달라캐피털이 주도한 투자 유치 행사에서 5500만 달러(한화 약 627억 6600만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당시 삼성전자도 투자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CNBC는 아이온Q가 현대차로부터도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994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주도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역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아이온Q는 스팩 합병 및 상장 과정에서 약 3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보한 자금은 PS5, XSX와 같은 콘솔 게임기 크기의 양자 컴퓨팅 장비를 개발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피터 챕먼 아이온Q CEO는 "이미 약 2000만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초기 단계의 양자 컴퓨팅 장비에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며 "올해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