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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경찰 'LH 투기 의혹' 강제수사 돌입…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 진정 접수 外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9일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엘시티(LCT) 분양 때 특혜분양을 위한 별도 명단이 있었다는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엘시티 관련 진정서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엘시티 관련 진정서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태어난 지 2주 된 아기를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친부에게는 살인죄를, 친모에게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 경찰, 'LH 투기 의혹' 강제수사 돌입…본사 등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수사관들을 경남 진주 LH 본사로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압수수색은 경기 과천의 LH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의 LH광명시흥사업본부를 비롯해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 13명의 자택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수사관은 모두 67명을 투입.

 

과천의왕사업본부에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 중 3명이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고 광명시흥사업본부는 투기 의혹이 불거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직원 13명은 모두 현직. 경찰은 이들에 대해 부패방지법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수사하고 있으며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

 

경찰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 진정 접수…사실 관계 확인 중"

 

부산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 관련 진정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에 접수된 리스트에는 현직 국회의원, 전직 장관과 검사장, 법원장, 유명 기업인, 언론인 등의 이름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진정서에는 엘시티 측이 특정인들을 위해 정식 분양 전 미리 물량을 빼줘 특혜가 의심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고.


2017년 엘시티 특혜 논란 당시 부산참여연대 등은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씨가 분양권을 로비 수단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43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음.


이후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씨 아들과 하청업체 사장 등 2명을 기소하고 나머지는 증거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


엘시티 측은 제기된 의혹을 정면 반박하며 법적 절차 대로 진행했다는 입장이라고 함.
 

◆ 한동훈 "가짜뉴스에 피해" 유시민 상대 5억대 소송

 

한동훈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 검사장 측은 유 이사장이 '자기 뒷조사를 위해 대검 반부패부에서 계좌추적을 했다'는 취지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유 이사장에 의해 한 검사장은 공적 권한을 사적 보복을 위해 불법 사용한 공직자로 부당하게 낙인찍혔다고 주장.


이어 유 이사장 혼자 가짜뉴스를 창작한 것인지 아니면 과거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KBS 보도처럼 누군가 유시민 이사장의 영향력을 이용하려 거짓정보를 제공한 것인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함.
 

◆ 최정우 포스코 회장, 내부자거래 혐의...민변, 검찰에 고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매입한 혐의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포스코 임원들이 검찰에 고발됐다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금속노조 민생경제위원회·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9일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고발인들은 포스코는 연이은 산업재해 사망 사고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데, 순이익 1조원을 산재 예방에 사용하는 것이 사회적 위치에 부합함에도 임원들은 자사주 매입을 앞두고 개인적인 사익을 실현한 것이라며 수사를 촉구.
 

'교실서 불륜행각' 초등교사 경징계에 교육단체 “납득 못 해”

 

교실서 불륜행각을 벌인 초등교사에게 경징계 처분이 내려지자 교육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고.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경징계 처분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수위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고 비판.


앞서 장수교육지원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장수 모 초등학교 교사 불륜 사건’ 당사자들에게 감봉 1개월과 견책 처분을 내린바 있음.


단체는 교사로서의 본분까지 망각한 이들에게는 그에 맞는 합당한 무거운 처벌이 내려졌어야 했다고. 하지만 감봉과 견책 처분 등 경징계에 그쳤다면서 이는 명백한 제식구 감싸기이자 불륜 교사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도교육청은 교권을 내세우기 이전에 교사의 도리를 지키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함.
 

◆ "경찰서 출석하라" 랜섬웨어 메일 6500번 보낸 피의자 검거

 

경찰 등을 사칭한 랜섬웨어 이메일을 약 6500건 발송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경찰서, 헌법재판소, 한국은행을 사칭하며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유포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A씨는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공범으로부터 랜섬웨어를 받아, 포털사이트 이용자 등에게 출석통지서로 위장한 랜섬웨어 이메일을 총 6486회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고.

 

조사결과 A씨는 경찰 등을 속이기 위해 가짜 인터넷 도메인 95개를 준비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랜섬웨어에 감염돼 문서·사진 등이 암호화된 이용자에게는 복원비용으로 1300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전송을 요구. 피해자는 최소 120명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함.
 

◆ 배우 이지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은(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짐. 
이씨는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이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짐. 

 

 

◆  "프로포폴 투약 협의"...가수 휘성, 징역1년·집행유예 2년 선고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고.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그는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난해 3월에도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유도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함.

 

◆ 경찰청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사무실 폐쇄 후 역학 조사

 

경찰청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사무실이 폐쇄됐다고.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위치한 경찰청 15층 정보화정책관실 소속 경찰관 A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A씨는 전날 출근한 직후 코로나19 증세가 있어 퇴근한 뒤 검사를 받았다고.


경찰청은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생후 2주 아이 던져 숨지게 한 20대 부모, 구속기소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김기룡 부장검사)는 친부 A씨(24)를 살인 및 아동학대 혐의로, 친모 B씨(22)를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A씨 등은 지난달 초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침대에 던지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들은 아이가 태어난 지난달 말부터 7차례 이상 반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남.

 

폭행으로 아이가 호흡곤란 등 이상증세를 보였음에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

 

검찰은 B씨의 불륜을 의심한 A씨가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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