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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美 국채 금리 안정세에 FOMC 결과 촉각

FOMC 결과와 금리 흐름에 대한 경계심에 혼돈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5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안정세로 돌아서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난 주말에 1.6%로 상승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안정세 전환에 주목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61% 부근에서 등락했지만 추가 상승이 제한된 탓에 투자자들은 불안심리를 조금이나마 누그러트릴 수 있었다.

 

하지만 FOMC 결과에 따른 금리와 주가의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마음 속에 깊은 우려로 자리하고 있다.  

 

반면 양호한 경제 지표의 흐름이 이어지는 등 경제 회복 기대는 한층 강화됐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전월 12.1에서 17.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15.0도 웃돌아 투자자들은 마음의 평안을 얻는 모양새다.

 

오전 10시 1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770포인트(0.11%) 하락한 32,743.8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8포인트(0.16%) 내린 3,937.06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2포인트(0.17%) 상승한 13,343.09에 거래됐다.

 

미 정부가 도입한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이 경제 회복을 가속할 것이란 기대는 투자자들에게 투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초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객의 증가로 이날 장 초반 주요 항공사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경제 활동의 정상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는 중이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점은 위험 요인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의 확산이 지속하는 중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FOMC 결과와 금리 흐름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강세 추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 담당 대표는 "투자자들은 최근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경제의 과열 및 연준의 긴축 우려와 지속해서 씨름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미 국채 10년 금리 2%는 큰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9%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8% 하락한 64.44달러에, 브렌트유는 1.62% 내린 68.12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1% 반영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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