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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출발...美 금리 반락, 기술주 급등

테슬라 주가가 장 초반 5% 이상 상승세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2일 미국 국채금리가 반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반락한 미 금리 동향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집중했다.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고평가 기술주들이 금리 반락을 틈타 치솟아 오르는 분위기다. 지난주 1.7% 위로 치솟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 반락에 테슬라 주가가 장 초반 5% 이상 상승세를 보였고 애플 주가도 1.2%가량 오르며 주가 상승 기대 심리를 높였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증시 개장 무렵 1.69%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시장은 또 파월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다음 날 미 하원에서 팬데믹 대응 경제 정책 관련 증언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발언의 파급 효과를 고려할 때 금리 하락 시점에서 주가 상승 발언이 기대되고 있지만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이 주관하는 세미나 토론에 참석한 파월은 증시 개장 시점까지도 디지털 통화 관련 발언만 내놓았다.

 

그는 "연준이 디지털 달러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지만, 의회의 승인 등 광범위한 지지 없이는 도입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서두르는 상황도 아니다"고 언급했다.

 

오전 9시 5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1포인트(0.09%) 상승한 32,658.0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00포인트(0.41%) 오른 3,929.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08포인트(0.9%) 상승한 13,334.32에 거래됐다.


이날 은행주 등 경기 민감 종목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1%가량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실시한 3차 임상에서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를 기록했고 중증 증상 예방 효과는 100%라고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22일 2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1.09로, 전월의 0.75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첫 마이너스 수치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68도 대폭 하회했다. 2월의 한파 및 폭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래스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에드워드 스미스 자산 배분 연구 담당 대표는 "미국 금리가 상승할 위험이 하락할 위험보다 크다"면서 "지난해 예외적인 수익을 안겨준 분야(기술주)는 아마도 이제는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4% 내렸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9% 상승한 61.60달러에, 브렌트유는 0.11% 오른 64.61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2% 반영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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