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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구미 3세 여아 사건 "결정적 단서 발견"...곽상도 “靑·민주당 조국 손절 시작” 外

 

【 청년일보 】 “안경끼고 키는 175, 남색잠바 착용...보신 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 지금 어디에 있니, 엄마랑 같이 집에 가자.”

 

실종자 가족들, 실종 현장에 노란 포스트잇 쪽지를 남기며 애타게 찾아 나선 사연이 온라인 상 널리 퍼진 터, 사망소식에 안타까움 더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25일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 부정입학 의혹 조사 지시에 “청와대와 민주당의 조국 버리기, 손절이 시작됐다”고 SNS에 게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한명숙 모해위증 사건과 박원순 성추행 사건 관련해 연일 공개 발언에 나서는 임은정 부장검사와 진혜원 부부장검사에 대해 자중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 잠수교에 차량 세워둔 채 실종된 20대...17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안경끼고 키는 175, 남색잠바 착용...보신 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 지금 어디에 있니, 엄마랑 같이 집에 가자.”

 

실종자 가족들, 실종 현장에 노란 포스트잇 쪽지를 남기며 애타게 찾아 나선 사연이 온라인 상 널리 퍼진 터, 사망소식에 안타까움 더해.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전날 오전 11시 45분께 동작대교 부근 한강에서 김모(25)씨의 시신을 찾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족의 의사 따라 부검 없이 인계돼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김씨는 이달 7일 오후 잠수교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실종. 장시간 방치된 차량 12일 112 신고 접수. 경찰, 수색 나서.

 

문 열린 채인 차량 내부에는 빈 술병 등 발견. 차에 남겨진 휴대전화에 자살 암시하는 영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실종 소식에 가족들은 잠수교 난간에 노란 쪽지를 붙이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알리며 목격자 찾았다고.

 

발견 소식을 들은 김씨의 누나라고 밝힌 이는 24일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종 이후 가족처럼 같이 걱정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게시.

 

◆ 곽상도 “靑·민주당 조국 손절 시작”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25일 조국 전 법무장관 딸 조민씨 부정입학 의혹 조사 지시에 “청와대와 민주당의 조국 버리기, 손절이 시작됐다”고.

 

곽 의원은 이날 SNS에 “조민의 부정입학을 부산대 핑계⸱재판 확정 핑계대고 계속 깔아뭉개다가 국민 여론에 등 떠밀려 이제 토사구팽에 나섰다”고 게시.

 

또 “부인 정경심 교수, 동생 조권이 구속 수감돼 있어도 (조 전 장관은) 수많은 소셜미디어 글을 올려 본인의 존재감⸱영향력을 보여주고 여권으로부터 버림받지 않으려 했지만, 이제 약발이 다한 것 같다”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열린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서 “대학은 법원 판결과는 별도로 학내 입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조사하고 일련의 조치 취할 의무 있다”며 “부산대는 관계 법령 따라 사실관계 조사, 청문 등 절차 진행해야 한다”고.

 

그동안 조씨의 부정 입학 조사는 부산대의 권한이라는 입장 이어온 교육부가 ‘의무’라고 말을 바꾼 것.

 

법원은 지난해 12월 조민씨가 2015학년도 부산대 의전원 지원 당시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4개 경력 증명서가 모두 허위 또는 조작된 서류라는 판단 내려.

 

◆ 박범계, 임은정·진혜원에 “의중 표출 신중했으면” 염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한명숙 모해위증 사건, 박원순 성추행 사건 관련 연일 공개 발언 나서는 임은정 부장검사와 진혜원 부부장검사에 자중해달라 뜻 전해.

 

박 장관, 임검사에 “이번 감찰에서 업무 일부를 맡아야 한다”며 “의중 드러내는 데 조금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앞서 임 검사는 한명숙 사건 업무 배제 과정 공개, 한 시민 단체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

 

박장관 발언은 임 검사가 대검이 불기소 처분한 한명숙 사건 감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임검사에 공정성 당부한 것으로 사료.

 

이어 진 검사에게도 공개 발언 자중하라는 뜻 내비쳐.

 

법조계 한 관계자 “검사는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돼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재판부 판결 나오지 않은 단계에서 특정 사안에 대해 예단 시 재판이 시작 전에 피의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 WSJ “느린 한국 접종속도, 경제적 대가 치를 것”

 

미 윌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한국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 서구에 비해 느려 한국 경제 적지않은 대가 치를것이라고 보도.

 

WSJ은 이날 ‘백신 접종이 느린 아시아, 경제 회복 기회 낭비하다’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 초기 방역 성공한 한국·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 코로나 백신 출시 후 집단면역 경쟁에서 뒤처져 팬데믹 첫 해와 다른 상황에 마주하고 있다”고 보도.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인구 100명당 38회 분 백신 배포, 유럽연합(EU)는 100명당 13회 분 배포.

 

반면 중국은 같은 기준 6개 미만, 한국·일본·호주는 2회분 미만.

 

WSJ은 한국·중국·호주 같은 나라들은 국경 통제, 엄격한 격리, 공격적인 접촉 추적 등을 통해 방역에 성공하면서 백신 도입 서두르지 않았다고 보도.

 

외신 “집단 면역이 늦어질수록 국경 통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어려워 앞으로는 집단면역 먼저 달성한 나라 대비 큰 경제적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WSJ는 한국 “경제적 구렁텅이(economic pitfalls)에 빠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

 

근거로 WSJ는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2019년 말과 작년 말 사이 약 1.2% 감소했는데 이것은 기업의 상품, 서비스 수출 1.2% 늘어난 데 따른 착시 효과일 수 있다”며 “실제 민간 소비는 같은 기간 6.5% 감소해 미국(3.4%)보다 나쁜 수치”라고.

 

외신은 “현재 접종 속도로 볼 때 아시아 국가들은 올해 상반기 안에 집단면역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WSJ는 “아시아의 선진국에서는 코로나 사망자 수가 적었기 때문에 백신 접종 덜 시급한 문제였지만 향후 백신 제한적 수입 정책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 구미 3세 여아 사건 경찰 “아이 바꿔치기 시점 관련 유익한 내용 나왔다”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건 수사 중인 경찰, 25일 숨진 아이 친모 석모(49)씨가 아이를 바꿔치기 한 시점과 관련한 단서를 잡고 추적중이라고.

 

경찰관계자 “혈액형 분류법 의해 나올 수 있는 아이가 정해져 있는데 국과수 감정결과 등에서 아이 바꿔치기한 시점 관련 유익한 내용 나왔다”며 “수사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얘기할 수 없다”고.

 

경찰은 출산 기록이 없는 석씨가 병원 기록이 있는 딸 김씨와 비슷한 시기에 여아를 출산한 뒤 딸이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했을 것으로 추정.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 조각들을 맞춰보면 석씨와 그의 딸 김씨는 완벽한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

 

 

 

◆ 박나래 ‘헤이나래’ 성희롱 논란...제작진 공식 사과

 

개그우먼 박나래 성희롱 논란에 웹 예능 ‘헤이나래’ 제작진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구독자들에게 실망감 안긴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또 출연자인 헤이지니와 박나래에게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겠다”며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헤이나래는 CJ ENM의 디지털 예능 채널 스튜디오 ‘와플’이 제작하는 예능 컨텐츠. 코너명은 '9금X19금의 아찔한 만남'. 박나래 성희론 논란은 최신 유행 장난감 체험 콘텐츠 영상에서 불거져.

 

영상에서 박나래는 속옷만 입은 남성 인형의 팔 어디까지 늘어나는지 살펴본다며 성기를 연상시키는 모양 연출.

 

이에 영상 댓글에서는 “남성 연예인이 바비인형으로 같은 행동 했다면 연예계 은퇴 감”, “여기가 그 섹드립이랑 성추행이랑 구분 못한다는 그곳인가요” 등 불쾌하다는 의견 다수.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의 시청자 의견으로 박나래 하차 요구 글이 우후죽순 게시돼.

 

◆ 최재성 남양주 땅 매입...“거주할 주택부지” 해명

 

최재성 청와대 정부수석비서관이 청와대 입성 두 달여 전인 지난해 8월, 3억여 원의 경기도 남양주 토지를 매입해 투기 논란 전망.

 

해당 지역은 최 수석의 전 지역구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호재를 앞둔 곳으로 꼽히는 지역.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최 수석은 배우자인 황모 씨가 경기 남양주 수동면 외방리 임야를 3억여원에 매입했다고 신고.

 

최 수석은 지난해 8월 서류상 무주택자로 임명, 실제로 취임 두 달여 전인 5월 말 토지 매입한 것.

 

최 수석 측은 퇴임 후 거주할 주택 부지인 만큼 투기와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

 

◆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난 영국 여왕 증손자...“병원 갈 새도 없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증손자, 병원 갈 틈도 없이 집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나.

 

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여왕의 손녀 자라 틴달이 21일 저녁 6시께 집 화장실 바닥에서 몸무게 3.4kg의 셋째 아이를 낳았다고.

 

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여왕의 남편 필립공과 틴달의 아버지 이름 따 ‘루카스 필립 틴달’로 알려져.

 

루카스는 여왕의 10번째 증손자. 왕위 서열은 22위.

 

자라의 남편 영국 럭비 스타 마이크 틴달은 럭비 팟캐스트에 출연 "정말 빨리 나와 병원 갈 새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

 

또 "전화통화로 조산사가 시키는 대로 화장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수건을 두고 출산을 시작했다"며 "조산사는 아기 머리 나온 뒤에 도착했다"고.

 

버킹엄궁은 "여왕 부부가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으며 상황이 될 때 만나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 한밤중 불법 영업한 강남 유흥주점 적발...200여명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후 11시 37분께 집한제한 명령 위반 한밤중에 불법 영업한 강남구 한 유흥주점 내 직원, 손님 등 135명 적발, 명단 관할 구청에 넘길 예정이라고 25일 밝혀.

 

‘밤 10시 넘었는데 영업한다’는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입구 차단 후 개문을 요청했으나 주점측이 거절, 소방당국의 지원으로 강제로 문 열고 들어갔다고.

 

경찰 관계자는 "현장 덮치자 도망간 사람도 수십 명에 달해 전부 합치면 안에 200명가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경찰은 적발된 주점 영업 제한,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 수칙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 이뤄지도록 할 방침.

 

 

 

◆ 상주경찰서, 동물자유연대 고발장 접수...“차에 개 매달고 시속 60∼80km로 주행”

 

경북 상주경찰서 25일 상주시 내서면 도로에서 지난 7일 오전 10시 38분께 한 운전자가 차량 뒤 끈으로 개 묶은 채 달리다 죽게 했다는 동물자유연대 고발장 접수.

 

동물자유연대는 고발장에서 "제보자의 차량 블랙박스를 보면 어디서부터인지 모르지만, 시속 60∼80km로 달려 개의 다리 4개는 다 뭉개져서 보랏빛 피투성이가 돼 있다"며 "호흡곤란과 과다 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혀.

 

이어 "제보자는 반대편 차로에서 피고발인 차량이 뭔가를 끌고 다니는 것을 목격하고 차량을 돌려 쫓아갔다"며 "이후 개 목에 줄이 묶인 것을 발견했고, 이미 죽은 것인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고.

 

동물보호단체는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이 달렸으면, 4개의 다리가 다 뭉개져서 보랏빛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며 "거침없이 속도를 내며 달려가는데, 쉴 새 없이 그 속도를 따라갈 개는 없다"고.

 

또 "피 고발인이 만약 개를 생각했다면, 창문을 열고 계속 개의 상태를 확인했을 텐데 창문을 닫고 빠른 속도로 달린 것은 동물 학대의 고의성이 충분하다"며 "동물보호법으로 엄벌에 처해달라"고 촉구.

 

상주경찰서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 이미 피의자를 특정함에 따라 곧 소환 조사할 방침.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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