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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거래정지 전이 매수 적기" 하이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증권, DL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거래정지 전이 매수 적기...하이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적분할 비율이 결정되며 매각 이후 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앞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적분할 비율이 현대중공업지주로 매각될 두산인프라코어(사업)은 31.05%, 투자 부문은 68.95%%로 각각 결정. 투자 회사와 두산중공업과의 분할합병비율은 47.34%.

 

두산인프라코어(사업)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천억 원, 영업이익 32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1.9% 오른 수치.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이미 분할합병 발표 이후 두산인프라코어주가가 17.8% 올랐지만 여전히 최대 33%의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사업)의 24일 종가 기준 PER은 현재 발행주식수 기준으로 5.2배고, BW 등의 주식 전환 후는 7배라면서 7월 21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타겟 PER을 15배로 적용했다고 설명.

 

최 연구원은 분할 전인 6월 28일까지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11,000원에서 12,700원으로 상향.

 

이어 그는 6월 28일까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12,700원 이하라면 잔여 상승여력과 기대수익률에 따라 매수해서 거래정지를 지나 7월21일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

 

◆ 지분 취득에도 석유화학 순익 절대적...한화투자증권, DL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DL이 유상증자를 통해 DL이앤씨 지분을 취득한 뒤에도 석유화학사업에서 대부분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L 사업부문은 앞으로 크게 석유화학, DL이앤씨(건설), 기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며 DL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DL이앤씨 지분 20%를 확보하더라도 석유화학사업 순이익 기여도는 76%로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예상.

 

DL은 DL이앤씨 주식을 현물 출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만 신주를 발행, 배정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 이는 DL이앤씨 지분을 20% 이상 확보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주회사 행위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

 

DL과 DL이앤씨 지분을 각각 21.7%씩 보유하고 있는 대림코퍼레이션이 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 확실시돼 DL은 소액주주의 참여 없이도 유상증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DL은 DL이앤씨 지분 20%를 확보하면 지분법 이익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1200억~1600억 원씩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

 

전 연구원은 DL의 석유화학사업부는 최근 10년 동안 롯데케미칼 26% 수준의 순이익을 냈다며 DL은 DL이앤씨 지분 확보 뒤에도 지주사보다는 석유화학사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

 

DL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650억 원, 영업이익 2510억 원, 순이익이 405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을 제시.

 

◆ 하반기 이익 급성장 전망에...하나금융투자, RFHIC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RFHIC에 대해 주요 매출처인 삼성이 예상보다 빨리 인도,일본,캐나다에서 수주 성과를 냄에 따라 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3GHz 대역 이상의 초고주파수 경매가 다수 이뤄짐에 따라 Gan TR의 활동도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 3사 5G CAPEX 집행이 3분기부터 증가할 것임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전망은 더 밝다며 삼성의 최근 수주 성과는 RFHIC 입장에서는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김 연구원은 인도 릴라이언스지오의 경우 초고주파수를 사용하지 않는데 RFHIC의 Gan TR이 채택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 전망이 일부에서 제기됐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

 

릴라이언스 지오의 경우 2.3GHz 대역에서도 Massive MIMO와 GAN TR을 사용하여 향후 5G를 대비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Gan TR 도입을 통한 향후 초고주파수 시장 확대에 적극 준비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한 김 연구원은 논란의 대상인 올해 국내 28GHz대역 상용화 가능성 역시 RFHIC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

 

올해 초 국내 통신 3사 28GHz 대역 손상차손 처리 이후 정부/통신사에 대한 28GHz 미사용 책임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28GHz 활성화를 위한 정부/통신사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하반기엔 스몰셀을 중심으로 28GHz 장비가 출시될 전망이기 때문.

 

따라서 김 연구원은 28GHz의 상용화가 3.5GHz 구역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영향이 예상. 올해 하반기 이후 진짜 5G 시대로의 진입 시 탄력적인 주가 반응이 기대된다며 RFHIC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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