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네이버 클로바가 실무 전문가와 함께하는 AI 모델링 챌린지 '클로바 AI 러시'를 개최한다.

AI 러시는 일반적인 AI 경진대회와 달리, 실무 전문가가 직접 투입돼 예비 개발자와 네이버의 AI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해보는 경험을 얻으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금과 채용 특전도 제공된다.

​머신러닝 및 딥러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월 16일 18시까지 AI 러시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코딩테스트를 실시해 최종 참가자 150명을 선발한다.

AI 러시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걸쳐 약 2달간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는 총 6개의 과제 중 희망하는 과제를 선택해 개인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중 과제별 상위 12명(총 72명)은 2라운드로 진출한다.

2라운드에서는 총 8개 과제가 주어지며 그 중 희망 과제 2개를 선택해 해결한다. 최종 결과 발표 후에는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는 콘퍼런스도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도 버스 도착시간 예측 ▲플레이스 이미지 자동 분류 ▲VIBE 음악 추천 ▲UGC 추천을 위한 문서 키워드 추출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실제 네이버 서비스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네이버는 성능이 우수한 AI 모델을 서비스에 실제 적용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2라운드의 과제별 1~3등에게는 각각 1500만 원, 700만 원, 300만 원으로, 총 2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과제별 5등까지는 네이버 개발 직군에 지원 시 2회에 걸쳐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챌린지 기간 중 각 라운드 별로 최대 320만 원의 챌린지 수행비가 지원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개발자들이 네이버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예비 개발자와 교류를 계속 확대하며 AI 인재 양성과 개발 생태계 강화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