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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러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쎌마테라퓨틱스 상폐 위기...부실허가 논란 리아백스, 경찰 수사 전환 外

 

【 청년일보 】부실허가 논란이 일었던 리아백스 리아백스 경찰수사 전환으로 식약처와 제약사가 입게 될 물리적·심리적 부담은 적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는 공시를 통해 쎌마테라퓨틱스 2020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을 받았다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은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쎌마테라퓨틱스 상폐 위기…"러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사업 지속"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의 국내 위탁생산(CMO)을 유치하고 있는 쎌마테라퓨틱스[015540]가 상장폐지 위기.

 

한국거래소는 30일 쎌마테라퓨틱스의 2020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거절'이라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며, 회사는 4월 20일까지 이의신청 가능. 쎌마테라퓨틱스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

 

조영욱 쎌마테라퓨틱스 부사장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은 지속하겠다"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해서 상장폐지가 되는 건 아니다.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래소에 이의제기할 예정이다"고.

 

◆샤페론, 국전약품에 치매 신약 기술이전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은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307750]에 치매 신약으로 개발 중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뉴세린'을 기술이전.

 

이에 따라 국전약품은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국내 독점 개발권을 확보하고 샤페론은 정액 기술료와 향후 판매 실적에 따른 추가 로열티 수령.

 

뉴세린은 최근 치매 치료의 표적으로 떠오른 염증 복합체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염증복합체뿐 아니라 여러 염증인자까지 함께 억제.

 

◆삼일, FDA 도전 관절염약 라이선스 계약 '113억 규모'

 

삼일제약은 FDA 허가에 도전하고 있는 '관절염약'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

상대방은 미국계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Therapeutics, Inc, 구 Samumed)다. 계약 내용은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 SM04690)의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리.

총 계약금액은 1000만 달러(약 113억원)로 계약금은 300만 달러, 개발 마일스톤 700만 달러. 향후 국내 출시 후 매출 달성 정도에 따라 로열티 등을 지급.

 

◆종근당,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펨' 출시

 

종근당에서 출시한 '케펨'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성분인 케토프로펜을 함유해 근육통,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플라스타 제품. 약물의 피부 투과 속도가 빠르고 투과율이 높아 환부에 부착 시 빠르고 강력한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내며, 제품의 지속시간이 24시간으로 길어 하루 한 장으로 충분한 효과.

 

케펨은 신축성과 점착력이 뛰어나 무릎, 어깨 등 굴곡진 부위나 활동이 많은 관절에 사용해도 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 이 제품은 또 부착면에 플라스틱 이형지를 사용해 약물이 이형지에 스미는 현상도 방지.

 

S자 모양의 이중 칼선을 적용해 제품을 가운데부터 붙일 수 있게 함으로써 부착 시 제품 끝부분이 말리는 불편을 없애고 지퍼백 포장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 

 

종근당 관계자는 "케펨은 소염∙진통 효과가 뛰어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라며 "야외활동 중에 부상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는 가정상비약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부실허가 논란 리아백스...식약처 감사서 경찰 수사 전환

 

부실허가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부감사 착수했던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성분명 테르토모타이드염산염)'가 식약처를 넘어 경찰 외부수사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

경찰이 식약처에 자체수사를 통지한 시점은 지난해 12월로, 올해부터 리아백스 시판허가에 연관된 식약처 공무원들의 참고인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

29일 국회와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식약처가 진행중인 리아백스 내부감사 건에 대해 외부고발에 의한 인지수사를 진행중.

 

 

◆"부경대 의대 기장 최적지…연구중심 의사과학자 양성 적합"

 

부경대학교가 추진하는 의과대학은 연구중심 7년제 의사과학자(MD-PhD)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설립되는 것이 타당하고, 기장군 방사선의·과학단지가 최적지라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

 

부경대는 30일 국내 대학과 국책연구기관 의료정책 전문가가 참가한 '부경대 의과대학 설립·운영방안 수립연구' 결과를 공개.

 

이번 연구에는 한양대 보건의료연구소를 주축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보건의료정책 관련 교수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

 

◆대한약국학회경영약학연구회와 연합...팬데믹 주제 심포지엄

 

대한약국학회가 경영약학연구회와 함께 포스트 팬데믹을 주제로 연합 심포지엄을 4월 23일 개최.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에 걸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주경미 박사의 ‘COVID19 헬스케어 시장 현황과 전망’,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주경미 박사의 ‘COVID19 헬스케어 시장 현황과 전망’ 등.

 

이번 심포지엄은 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중 진행. 사전등록은 대한약학회를 통해 31일까지 접수.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으로 연락.

 

◆약무직 처우 개선 등 요구...부산시약사회,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정책 건의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측과 30일 오후 후보 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약사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

 

약사회는 박 후보 측에 7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부산시가 부산시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함을 강조. 

 

구체적으로는 취약시간 대 지역주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지원, 지역주민 방문약료 활성화 자살 예방, 생명존중약국 역할 확대, 실무 담당 약무 7급 지자체별 최소 1명 이상 배치 및 약사 수당 개선, 일선보건소 5급 정원에 약무직 추가, 약무직 공무원 보건소 소장 임명 확대, 약학대학 6년제 약사의 약무공무원 신규 임용 시 2년 경력 호봉 인정 및 6급 채용 등을 건의 했다고.

 

◆조유희 차의과약대 교수, 녹농균 항생제 내성 원인 규명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조유희 교수팀이 폐렴, 패혈증을 유발하는 녹농균이 폴리믹신B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원인을 규명.

 

조유희 교수팀은 내성을 보이는 이유가 녹농균의 호흡 때문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녹농균이 산호호흡이 아닌 혐기호흡(산소가 없는 상태에서의 호흡) 활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음으로써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된다는 것을 처음 증명.

 

이번 연구는 녹농균이 여러 감염 조건에서 혐기호흡을 통해 생존해 왔다는 내재적인 특성과 항생제 내성과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혐의호흡 활성을 낮추는 약물을 함께 사용하면 폴리믹신B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치료의 새로운 표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브릿지바이오 "타그리소 내성잡는 신약, 환자 투약"

 

브릿지바이오는 LG화학(옛 LG생명과학) 연구원 출신 이정규 대표가 지난 2015년 9월 설립한 바이오기업. 

 

차세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176'은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서 환자모집을 시작. 다음달 1일 한국에서 첫 환자 투여가 시작한다고.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BBT-176' 용량을 단계별로 증량하면서 내약성과 안전성, 항종양 효능 등을 평가하는 용량상승시험(Dose Escalation Study). 'BBT-176'의 최대내약용량(MTD)과 임상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는 것이 목표.

 

'BBT-176'은 한국화학연구원 차세대의약연구센터 이광호 박사팀과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4세대 EGFR TKI(티로신키나제억제제). C797S 특이 EGFR 돌연변이를 동반하거나 '타그리소'와 같은 3세대 EGFR-TKI 투여 후 내성이 생긴 폐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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