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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공동 AI 센터 오픈

HUST 내 전용 연구 공간서 검색·비전·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 진행

 

【 청년일보 】 네이버가 '글로벌 AI 연구 벨트'의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최고 명문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함께 AI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용 연구 공간 'HUST-네이버 AI 센터(HUST X NAVER AI Center)'를 오픈했다.

 

이번 공동 AI 센터 설립은 네이버가 지난 2019년 선언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기술 연구 네트워크를 만들어, 미·중 중심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제3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해 7월 베트남 대표 교육·연구기관인 HUST,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HUST 캠퍼스 내에 설치된 공동 AI 센터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들이 네이버 연구진과 함께 검색, 비전,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장면이해 ▲동의어 추출 ▲광학식문자판독(OCR) ▲핸드포즈 추정 데이터 세트 준비 및 딥러닝 모델링 ▲자연어 이해 데이터셋 구축과 대화모델 개발 등이 있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AI 등 기술 주제와 밀접한 다양한 캠퍼스 행사도 해당 공간에서 수시로 진행한다.

 

양측은 HUST-네이버 AI 센터가 장기적으로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 육성·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기술력을 현지 인재와 공유, 글로벌 무대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잘 알린다는 방침이다.

 

후잉 꾸엣 탕 HUST 총장은 "HUST가 2019년부터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함께 구축하기 위해 한국 일류기업인 네이버와 지속적 교류를 해 왔다"며 "단순한 기술 제휴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의 제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를 위해 AI 기술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향후 베트남뿐 아니라 전 세계 인재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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