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 중소사업자 지원...온라인 경영 컨설팅 '본격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엑스퍼트 연결하는 비즈니스 시너지 생태계 조성
글로벌 수출입기업 컨설팅 지원 위해 KOTRA와도 협력

 

【 청년일보 】 네이버가 중소사업자를 위한 경영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하며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생활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 623억 원으로 전년보다 22.4% 증가했다.

 

네이버의 경우에도, 지난해 기준 개설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스마트스토어도 4000개에 달한다.

 

개인 사업자가 많아지면서, 사업 경영과 관련된 전문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니즈도 많아지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업자 중 75%가 세무, 노무 분야에서 정기적인 경영 컨설팅 및 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중소사업자는 매출 증대에 따라 부가세 신고 의무, 근로 계약서 작성, 정부 지원 사업 신청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 상담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때에 상담을 받거나 전문가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전문 상담이 필요한 중소사업자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엑스퍼트를 서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4월부터 시작되는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1년 이내의 월 거래액 200만 원에서 800만 원 사이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2만여 명의 중소사업자에게 세무, 노무, 경영지원 분야의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컨설팅을 받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사업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소사업자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중소사업자는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하고, 엑스퍼트에게는 사업자와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중소사업자 대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네이버와 KOTRA는 2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800여 개의 글로벌 수출 기업에 엑스퍼트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상담을 받은 중소사업자 중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엑스퍼트는 4월부터 KOTRA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약 1000여 개의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번역, 통관, 세무, 노무 등 글로벌 사업에 도움이 될 분야를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엑스퍼트를 운영하는 강춘식 리더는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중소사업자는 다가오는 5월, 종합 소득세 신고부터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생기면서, 사업 운영에 대한 컨설팅 또한 다양해지는 만큼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사업자와 엑스퍼트가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엑스퍼트는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