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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치밀한 사전 계획"...구미 3세 여아 친모 "출산∙사체은닉" 外

 

【 청년일보 】 '미제 강간 사건'으로 분류됐던 사건의 범인이 DNA의 추적으로 13년만에 검거됐다.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 찬 집에 어린 남매를 장기간 방치한 40대 엄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애견카페의 직원이 업주가 키우는 맹견에 물려 수술만 9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 'DNA로 덜미'…13년 만에 검거된 화장실 성폭행범

 

2008년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달아났던 범인이 DNA 추적에 덜미를 잡혀 13년 만에 검거.

 

당시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용의자를 잡지 못함. 피해 여성에게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데이터베이스로 보관.

 

'미제 강간 사건'으로 분류됐던 이 사건은 올해 초 한 가정집에서 절도 현장의 DNA와 일치하는 결과가 확인돼 13년 만에 진실 밝혀져.

 

경찰 관계자는 "DNA 대조를 통해 오래전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언급. 이어 "용의자는 경찰이 이 사건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검거됐으나, DNA 증거에 범행을 시인했다"고 설명.

 

◆ "범행 사전 계획"…경찰, 노원 세 모녀 피의자 정황 확인

 

경찰은 노원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24)이 살인 수법 등을 미리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혀.

 

범행 취지에 대한 조사 중 '피해자 중 큰딸인 A씨와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서 A씨가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해 자존심이 상했고 이 때문에 범행을 했다'고 진술.

 

그는 현재까지 세 차례의 프로파일러의 조언을 받으며 신문을 이어가는 중. 6일에는 프로파일러가 직접 김씨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 국방부, 부동산 투기 조사대상 선별 완료

 

국방부가 군 내부정보를 부동산 투기에 악용한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진행, 조사 대상자 선별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혀.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군부대 이전, 기부 대 양여, 군공항 이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4개 사업 관련 업무 담당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 특정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이는 현역 군인과 군무원 등 3~4천명 규모.

 

대변인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가족에 대한 조사 계획의 경우 "정부 부처에서 했던 방식을 그대로 차용해 일단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받고 추후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 "6살∙13살 남매 장기간 방치"…40대 엄마 실형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 찬 집에 어린 남매를 장기간 방치한 40대 엄마, 실형 선고.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4단독 강성우 판사, A 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 징역 2년 선고.

 

강 판사는 "피고인은 어머니로서 피해 아동들을 건강하게 양육할 의무에도 불구, 자녀들을 방치했다"며 "집 내부의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그리고 냉장고에 배달음식 포장용기와 함께 뒤섞여 있던 죽은 벌레가 그동안의 생활을 짐작하게 한다"고 언급.

 

이어 "자녀들의 성장 지연과 장애를 잘 알면서도 무관심으로 양육과 치료를 등한시했고 무료 예방접종조차 하지 않았다"며 A 씨에게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

 

◆ "출산∙사체은닉"…검찰, 구미 3세 여아 친모 추가 정황 확인

 

대구지점 김천지정이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가 시신을 숨기기 위해 옷과 신발을 산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혀.

 

이로서 친모 석 씨는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 미수 혐의를 적용 받음. 검찰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 2월 9일 시신을 발견하고 매장하기 위한 옷과 신발을 사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다가 두려움 등의 이유로 이불만 덮어주고 되돌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사실관계는 동일하고 법리 적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체은닉으로) 바뀌었다"며 "(혐의 내용 자체가) 달라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

 

한편 검찰은 석 씨가 다니던 병원 진료기록에서 출산을 추정할 수 있는 정황 증거 다수를 확인했다고 밝혀.

 

◆ "기초생활수급비 적어"…공무원 폭행한 40대 구속

 

대전서부경찰서, 기초생활수급비가 적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혀.

 

A씨는 지난달 19일 대전 서구 한 행정복지센터에 술을 마시고 찾아가 공무원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고 배 부위를 발로 찬 혐의.

 

그는 경찰에서 "기초생활수급비가 줄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

 

한편 그는 앞서 같은 생활복지센터에 흉기를 들고 나타나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했던 것으로 조사돼.

 

◆ "6~7분간 끌려다녀"…경기도 애견카페서 맹견에 공격

 

경기도 안성시의 한 애견카페의 직원, 업주가 키우는 맹견에 물려 수술만 9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

 

공격한 견종은 '도고 아르젠티노'로, 주로 사냥용으로 이용되는 맹견. 우리에서 개를 꺼내 입마개를 씌우는 과정에서 다리를 물린 채 6~7분 간 끌려 다니며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 가게의 CCTV에 담겨.

 

직원 A 씨는 이 사고로 팔·다리의 피부와 근육이 찢어지고 괴사되는 부상을 당해 현재까지 총 9번의 수술 받고 입원 치료 중으로 알려져.

 

A 씨, 업주 B 씨가 29만원 만 지급한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주장.  B 씨는 금전적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치료를 책임지겠다고 언급.

 

한편 사고 일주일 뒤 이 개는 안락사 됐으며 애견카페도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고.

 

 

◆ 5일 새벽 LA, '규모 4.0 지진' 발생

 

현지시간 5일 오전 4시44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

 

미국 지질조사국, 규모 4.0의 본진에 앞서 규모 2.5와 3.3의 전진이 발생했고, 본진 이후에도 작은 지진이 몇 차례 이어졌다고 발표.

 

한편 지역 방송인 CBSLA 앵커들이 새벽 생방송 도중 진동을 감지하고 시청자들에게 지진이 맞다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돼.

 

◆ 백신 이상반응 144건 추가…사망신고 4건 인과성 확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사례로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44건 늘어(6일 0시 기준).

 

이 중 사망신고는 4명 추가되어 누적 사망자는 36명. 이 중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대상자.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은 사망 사례들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혀.

 

◆ 여자 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자 고소

 

학폭 논란을 인정하고 자숙 중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피해자를 고소할 계획으로 알려져.

 

5일 채널A에 따르면, “폭로 내용엔 맞는 부분이 있고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실제 하지 않은 일도 포함돼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오해를 바로잡으려 소송을 준비했다”고 설명.

 

이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으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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