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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된 "ESG"… 주요기업들, 친환경 연계 콘텐츠 발굴에 '박차'

환경에 대한 관심 확산 속 친환경 콘텐츠 선보이는 기업 급증
환경 보전 활동과 연계...폐기물 감소·에너지 절약등 효과 기대

 

【 청년일보 】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내 주요경영 현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 역시 오는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다수의 기업들이 친환경에 초점을  맞춰 관련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며 ESG 경영 확산에동참하고 있다. 특히 고객과의 호흡을 통해 환경보전에 나서면서 기업 이미지 개선도 꾀하는 모습이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획한 '갤럭시 버즈 프로 with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셜 팩'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갤럭시 버즈 프로 ▲아디다스 스냅백 케이스▲아디다스 '스탠 스미스' 운동화 구매 쿠폰 ▲아디다스 전용 스마트폰 테마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는 폐플라스틱 재생 성분이 20% 포함된 PCM 소재를 사용해 폐기물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운동화 스탠 스미스는 50% 재활용 소재를 담은 프라임그린 갑피를 적용했으며, 아디다스 스냅백 케이스도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특히 지속가능한 제품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해 이번 스페셜 팩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의미 있는 협업으로 갤럭시만의 친환경 생태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탄소중립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나무가 자라는 머그컵', '탄생목 패브릭 포스터'를 출시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머그컵 2개가 팔릴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패브릭 포스터는 1개당 나무 한 그루씩을 적립해 나무 심기 사업에 기부한다. 이용자의 참여로 적립된 나무는 강원도 정선의 숲 조성을 위해 심어질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트리플래닛과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다. 트리플래닛은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숲 조성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소셜벤처로, 카카오메이커스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나무를 심어 향후 30~50년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높여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하도록 진행된다.

 

KT는 전기차로 야외 캠핑을 즐기며 KT의 각종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체험하는 '디지코 캠핑'을 진행한다.

 

지난 3일 열린 1차 캠핑 참가자는 현장에서 AI 서빙로봇의 비대면 음식 제공 서비스를 체험하고, KT의 동영상 서비스 '시즌'의 AI 큐레이션을 활용해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을 추천받아 관람했다. 유명 셰프 신효섭이 서울에서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쿠킹클래스'에 'KT 비즈미트' 영상 솔루션으로 참여해 저녁 요리를 하며 캠핑을 즐겼다.

 

KT 디지코 캠핑은 연말까지 이어지며, 2차 캠핑은 5월 중 KT 홈페이지 내 '핫딜 이벤트' 페이지와 KT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하고 일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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