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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국민연금, 국내주식 전략적 투자 허용범위 상향 조정...정부, 코로나 '4차 유행' 초기 단계 규정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9일 국내주식 투자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1%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규정하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 국민연금, 국내주식 전략적 투자 허용범위 1% 상향 조정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9일 국내주식 투자 허용 범위 조정안을 재 논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를 현행보다 ±1%포인트 높은 ±3%포인트로 상향 조정.

 

올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보유 목표 비율은 16.8%. 이 목표에서 이탈이 허용되는 범위는 ±5%포인트(전략적 자산배분(SAA) ±2%포인트, 전술적 자산배분(TAA) ±3%포인트). 이 중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3.5%포인트로 변경하는 1안과 ±3%포인트로 변경하는 2안을 심의, 2안을 최종 채택.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5%포인트가 현재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지만 원만하게 변경하자는 위원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

 

한편 목표 비중 유지 규칙 변동은 지난 2011년 이후 이번에 처음 조정된 것.

 

◆ "현행 거리두기 유지"…정부, 코로나 '4차 유행' 초기 단계 규정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현 상황을 '4차 유행' 초기 단계로 규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환자는 555명으로, 4차 유행에 진입하는 초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

 

특히 앞으로 1~2주 내 확진자 수가 지금보다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전망된다고 언급.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유지하되 단계 상향도 검토한다고.

 

 

◆ '선거 참패'에 與 초선의원, 자성 목소리

 

4·7 재보선에서 참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을 둘러싼 논란 등을 언급하며 당의 쇄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민주당 20~30대 초선의원 5명은 9일 입장문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고 발표.

 

이어 "당의 정책 전반과 운영 방식, 업무관행, 태도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4·7 재보선에서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 사퇴,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전까지 도종환 의원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할 예정.

 

◆ '반도체 부족'…GM∙현대차 일부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상황으로 인해 제너럴모터스(GM)와 현대자동차의 일부 자동차 생산 중단 조치가 장기화될 전망.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8일 GM이 미국 캔자스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공장 가동 중단 조치를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보도.

 

현대자동차는 울산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9일 결정.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자동차 수요가 줄자 반도체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줄여 발생한 사태.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 日,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전망

 

일본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은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굳혔다고 9일 보도.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할 전망. 인체에 영향이 없도록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 순차적으로 방류할 방침이라고.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 등이 유입돼 하루 평균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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