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정경심측 "최성해도 표창장 알고 있었다"...김지은, 안희정 상대 손배소 外

 

【 청년일보 】 김지은씨가 성폭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의 재판이 오는 6월 11일 시작된다.

 

'택배 갑질'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A아파트에 12일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이 수색 작업을 한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60대 A 씨에게 검찰이 13일 사형을 구형했다.

 

◆ 김지은, 안희정 상대 손배소…6월 첫 재판

 

김지은씨가 성폭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의 재판이 오는 6월 시작돼.

 

서울중앙지법은 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6월 11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혀.

 

김씨는 지난해 7월 2일 안 전 지사의 범행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봤다며 3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바 있어.

 

앞서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일했던 김씨는 2018년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 안 전 지사는 지위를 이용해 김씨를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

 

◆ "최성해 총장도 딸 표창장 알고 있었다"…정경심 측, 항소심 추가 증거 제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12일 열린 항소심에서 동양대 최성해 전 총장도 딸 표창장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추가 증거를 제출.

 

서울고법은 12일 업무방해와 사기, 사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항소심 1회 공판에서 추가 증거에 대한 증거조사와 증인 신문 진행. 정 교수 측은 동양대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 자료와 최 전 총장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 등을 새로운 증거로 제출.

 

이어 변호인은 추가 증거에 대해 "최 전 총장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영어 영재 프로그램에 관해 피고인(정 교수)으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피고인의 딸에게 연구비 160만원을 지급하도록 결재까지 했다고 말했다"는 설명.

 

한편 정 교수는 작년 작년 12월 23일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4천만원을 선고받고 구속된 바 있어.

 

◆ '뇌출혈 심정지' 2개월 여아…부모 학대 혐의 조사

 

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13일 아이 아버지 A(27) 씨,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 정밀 검사 결과 뇌출혈 증상 보여.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돼 피의자를 체포했고 정확한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A 씨는 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

 

한편 친모(22)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이미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 '택배 갑질 논란' 아파트 폭발물 신고 소동

 

택배차량 지상도로 출입을 막아 '갑질'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A아파트에 12일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이 수색 작업, 폭발물 발견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 이날 오후 6시께 신고를 받고 지하주차장 일대를 수색. 의심 물질이 없어 오후 9시께 수색 종료.

 

경찰 관계자는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3차 수색을 한 결과 폭발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허위 신고라고 단정할 순 없으나 신고자를 추적하고 신고 진위를 조사하는 등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편 A아파트는 안전사고와 시설물 훼손 우려로 지난 1일부터 택배차량의 지상 통행을 제한. 전국택배노조는 이를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반발.

 

 

◆ "도주 우려"…하동 서당 상습 폭행 10대 구속

 

경남 하동 서당에서 후배의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밀어 넣는 등 상습 폭행한 10대가 12일 구속돼.

 

A(16)양은 지난 1월께 하동 한 서당에서 피해자 B(13)양의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밀어 넣고 명치와 어깨 등을 때리는 등 11차례에 걸쳐 상습 폭행.

 

경남경찰서는 그를 상습폭행 및 공갈, 협박,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영장 발부. 도주 우려가 있다는 것이 영장 발부의 사유라고.

 

한편 피해자 B양의 학부모는 지난 3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 학생의 엄벌을 요구하면서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게시한 바 있어.

 

◆ 101층 부산 엘시티 레지던스서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한 업주 적발

 

부산 최고층 건물인 101층짜리 엘시티 더 레지던스에서 불법 유흥주점 영업이 이뤄진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부산경찰청은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한 혐의로 업주 A씨 등 3명을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혀.

 

이들은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5일까지 25일에 걸쳐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앞서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가 접수된 바 있어 수사에 착수한 것.

 

경찰은 이들이 다른 유흥업을 운영한 사례도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 동거녀 살해·시신 훼손한 60대에 '사형' 구형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60대 A 씨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

 

검찰은 울산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A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3일 밝혀.

 

구형 이유에 대해서는 "A씨 범행이 잔혹한데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사이코패스의 전형을 보인다"고 언급. 이어 "사체 훼손 정도로 볼 때 인간 존엄성을 무시했다"며 "재범 우려가 크다"고 덧붙여.

 

앞서 A 씨는 지난해 11월 23∼25일 사이 양산 집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인근 공터와 배수로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어.

 

 

◆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불법 촬영한 고교생 경찰 조사

 

전북 정읍경찰서는 피트니스센터 샤워실을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13일 밝혀.

 

고등학생 A 군은 지난 8일 정읍의 한 피트니스센터 샤워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 다음날 오후 '샤워실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다'는 여성 고객의 신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A 군의 신원 파악.

 

A 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경찰은 A 군이 샤워실 환풍기 틈 사이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넣어 촬영한 것으로 분석. 경찰 관계자는 "A 군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 '팔굽혀펴기 1천200회'…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 신입생 합숙소에서 선배 사관이 후배에 가혹한 군기 잡기를 했다는 주장이 12일 제기돼 논란.

 

한국해양대학교는 전날 신입생들 합숙소인 승선 생활 교육관에서 인원 점검과 청소 위생점검 진행.

 

4학년 선배들인 명예 사관이 위생점검을 하면서 지적을 당한 후배에게 300여 개의 팔굽혀펴기를 시켰다고. "600회, 800회 등으로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다 결국 1천200회 지시까지 나왔다"는 증언이 잇따라.

 

학교 한 관계자는 "선배 사관의 여러 지적사항 중에서 수도꼭지와 관련된 부분이 많이 부각된 측면이 있다"며 사실관계를 조사중이나 승선원으로서 중요하고 엄격한 절차라는 점 강조.

 

◆ '대마 소지·흡입 혐의' 래퍼 킬라그램, 검찰 송치

 

서울영등포경찰서는 래퍼 킬라 그램(이준희·29)을 대마초 소지·흡입 혐의로 13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혀.

 

이씨는 지난달 1일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 체포.

 

앞서 그는 자신의 SNS에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고 언급.

 

이어 "경찰에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증거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겠다”며 대마초 흡입 사실을 인정한 바 있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