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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다우·S&P500 최고가에 나스닥 하락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16일 기업실적 호조와 지표 개선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를 견인했지만 기술주 하락에 따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34,000고지를 넘어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를 주목했다. 그러나 경제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치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로 돌려놓았다. 

 

16일 오전 9시 37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00포인트(0.63%) 오른 34,249.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1포인트(0.30%) 상승한 4,182.73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50포인트(0.17%) 하락한 14,014.26을 기록 중이다.

 

소매판매와 실업 지표 등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개장 전 모건스탠리는 1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분기 순이익은 41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19달러로 집계됐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EPS 예상치는 1.70달러였다.

 

전날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 기대도 높아졌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9.8% 증가했다. 여기에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있고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경기 민감주로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피터 에셋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대표는 CNBC에 "다우지수가 34,000을 돌파한 것은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더욱 가치주로 흘러들고 있다는 신호"라며 "백신 접종이 유지되고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 산업 관련주나 더 경기에 민감한 주식으로의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오름세다.

 

독일 DAX지수는 1.05%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4%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60% 올랐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5달러(0.08%) 하락한 63.41달러를, 브렌트유는 0.08달러(0.12%) 상승한 67.02달러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2.2% 반영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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