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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벨기에대사 "아내 행동 사과"...마약성진통제 오남용 병원·환자 적발 外

 

【 청년일보 】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이 실종, 600~700m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돼 참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방부는 구조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 출항이 가능하도록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차에 납치해 약 24시간 동안 끌고 다닌 60대 남성에게 22일 징역 1년이 선고됐다. 

 

포교 활동을 하는 종교단체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70대에게 22일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

 

◆ 벨기에대사 "아내 행동 용납될 수 없어"…공식 사과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대사가 지난 9일 부인이 옷가게 직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22일 공식 사과.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벨기에대사는 지난 4월 9일 벌어진 그의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의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언급.

 

이어 "대사는 그의 부인이 가능한 빨리 경찰 조사를 받을 것임을 확인한다"면서 "그러나 그녀는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뇌졸중으로 인해 입원 치료 중으로, 현재 경찰 조사에 임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혀.

 

한편 대사의 부인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어.

 

◆ '체포동의안 가결' 이상직 의원, 26일 영장실질심사…횡령·배임 혐의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오는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

 

전주지법은 22일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잡혔다"며 "날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이고 김승곤 영장전담판사가 맡는다"고 밝혀.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지난 21일 국회에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55명 중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가결된 바 있어.

 

◆ '2천억원 횡령∙배임 혐의' 최신원…"검찰이 중대 재벌범죄로 포장"

 

2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이 '재벌 범죄'로 포장한 사건이라고 주장.

 

서울중앙지법 공판에서 최 회장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모두 시의성이 떨어지는 데다 일부는 아예 피해가 없는데도 검찰이 중대한 재벌 범죄로 포장해 구속 기소했다"며 대부분 혐의에 무죄를 주장.

 

앞서 검찰은 최 회장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회사에 계열사 돈을 대여해 계열사에 손해를 끼치거나 자신이 납부해야 할 유상증자 대금을 내기 위해 법인 돈을 횡령했다고 재판에 넘긴 바 있어.

 

◆ 前여친 납치·감금 60대…징역 1년 선고

 

헤어진 여자친구를 차에 납치해 약 24시간 동안 끌고 다닌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돼.

 

22일 서울동부지법 특수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

 

그는 피해자 A 씨와 7년간 연인 관계로 지내다 지난해 3월경 헤어진 후 같은 해 9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엿새 동안 피해자를 기다려 그에게 흉기로 위협, 협박해 뒷좌석에 태운 뒤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녀.

 

A 씨는 다음날 오전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병원 직원에게 몰래 도움을 요청해 구출될 수 있었던 것.

 

 

◆ 코인·현금 빌리고 도망간 명문대생…경찰 조사

 

서울의 한 명문대 학생이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현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는 피해 학생들로부터 재학생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해부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혀.

 

그는 앞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대학 친구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 수사를 받던 지난 2월 돌연 해외로 출국해 연락이 두절됐다가 최근에는 다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 '금품 훔치고 방화' 보일러 수리업체 50대 직원…검찰 송치

 

제주서부경찰서는 개인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불을 지른 혐의(절도 및 현주건조물방화미수)로 50대 A 씨를 구속,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혀.

 

A 씨는 지난 7일 제주시 한경면 한 주택에 침입해 안방 바닥 장판 밑에 숨긴 돈과 금목걸이 등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안방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

 

앞서 그는 지난해 해당 집 보일러를 수리했던 업체 직원으로, 장판 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4개월여 만에 다시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

 

그는 "경제적인 이유로 돈을 훔친 뒤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불을 냈다"고 진술했다고.

 

◆ 식약처, 마약성진통제 오남용 병원·환자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를 과다 처방하는 등 오남용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의료기관과 환자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혀.

 

식약처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펜타닐 패치를 오남용 처방하거나 취급내용을 부적정하게 보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59곳을 점검.

 

오남용 의심 처방, 처방 전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은 곳, 마약류 의약품의 도난∙분실, 마약류 취급내역 미보고∙지연보고,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등의 적발이 있었다고.

 

적발된 의료기관과 업체, 관련 환자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고발 및 수사 의뢰 등 조치.

 

 

◆ 53명 탑승 인니 잠수함 실종…국방부, 구조지원 준비 지시

 

국방부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인도네시아 해군 쟘수함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구조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 출항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혀.

 

국방부는 "인도네시아는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반한 주요 국방·방산 협력국가"라며 "인도네시아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여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해.

 

앞서 인도네시아 해군 발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께 53명이 탑승한 해군 잠수함 '낭갈라'(Nanggala·402)함이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실종, 600~700m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돼 참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 포교활동 여성 살해·시신훼손한 70대…징역 25년 확정

 

포교 활동을 하는 종교단체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70대에게 25년형이 확정돼.

 

대법원은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A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혀.

 

앞서 A 씨는 2019년 12월 50대 여성 B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지역 주택가에 버린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어.

 

그는 사건 한 달여 전 포교 활동을 하는 B 씨를 처음 만난 뒤 기도·제사비 명목으로 돈을 건네며 호감을 사려했으나 A 씨로부터 기도비 200만원 중 100만원만 받은 B 씨가 "왜 100만원 만 주느냐"는 반응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져.

 

◆ '횡령·낸시랭 폭행' 왕진진 1심…징역 6년 선고

 

사기와 횡령, 낸시랭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낸시랭씨의 배우자였던 왕진진(본명 전준주)씨가 22일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아.

 

서울중앙지법은 그에게 징역 6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

 

재판부는 왕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누범 기간에 사기 범행을 저지른 점과 피해액이 수억 원에 이르고 범행도 연쇄적이었다"면서 "배우자인 피해자에게 한 폭력의 내용과 수법, 반복성에 비춰볼 때 책임이 크다"고 지적.

 

앞서 그는 도자기 수백 점을 받고도 대금을 주지 않은 혐의(횡령 등)로 2017년 8월 기소됐으며 이후로도 여러 차례의 사기, 낸시랭 씨에 대한 상해,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등 7차례 기소된 바 있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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