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23일 서울 강남구 SH 본사와 지역센터 2곳을 포함, 총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진행 의지를 표명했다.
◆ 문 대통령 '세월호 특검'에 민변 출신 이현주 변호사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에서 "세월호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말했다고 전해.
앞서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검 후보 추천위는 전날 이 특검을 포함해 2명의 후보를 문 대통령에 추천, 문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와 권익을 보호하는 변호사 활동을 해왔고 행정 경험이 풍부해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며 하루 만에 이 특검을 임명한 것.
한편 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인 이 특검은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
◆ 경찰 'SH 직원 뇌물수수' 의혹 본사 등 3곳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23일 서울 강남구 SH 본사와 지역센터 2곳을 포함, 총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검찰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제보∙첩보를 수집하던 중 SH 직원들이 택지지구 내에서 분양권 거래를 하는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에 착수.
경찰이 SH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찰은 이들의 금품과 향응에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와 유착이 언제부터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한편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3명으로 모두 현직 SH 직원으로 알려져.
◆ 건강보험공단, 보수변동액 반영...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정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장가입자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0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혀.
보수가 줄어든 364만 명은 1인당 평균 10.1만 원을 돌려받고, 보수가 늘어난 882만 명은 1인당 평균 16.3만 원을 추가 납부. 보수를 정확히 신고한 272만 명은 별도의 정산이 필요하지 않다고.
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1,518만 명의 2020년도 총 정산 금액은 2조 1,4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정도 증가. 1인당 평균 정산보험료는 141,512원으로 전년(135,664원) 대비 약 4.3%(5,848원) 증가한 것으로 기록돼.
◆ 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수출증가∙주식투자 등 영향
한국은행이 1분기 수출 증가와 주식 투자 자료가 담긴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23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09억4천만달러로 집계돼. 이는 수출 증가와 주식 투자 열기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돼. 특히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기록으로, 직전 작년 4분기(505억달러)보다 20.7%(104억4천만달러) 늘어난 것.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245억4천만달러)가 직전 분기보다 21.8%(44억달러), 외환파생상품 거래(364억달러)가 19.9%(60억4천만달러) 증가. 외국환은행 중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275억9천만달러)이 14.7%(35억3천만달러),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333억5천만달러)은 26.1%(69억1천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기록돼.
◆ '긴급사태 선포' 앞둔 스가…올림픽 진행 의지 표명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진행 의지를 표명.
23일 보도된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가 총리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
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코로나19와 올림픽 개최가) 관계없다고 연명하고 있다"고 말해.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