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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호재 통했나...이더리움 2800달러 '최고가' 경신

이더리움, 유럽투자은행 1억유로 디지털 채권 발행 소식 이후 급등
비트코인은 2.5% 하락 시총 1조달러 밑돌아...도지코인도 1.2% 빠져

 

【 청년일보 】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2천800달러 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의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규모 2위의 가상화폐로 이더리움 가격이 이날 급등하며 2천800달러의 새 기록을 세웠다. 시총은 3천145억7천여만달러로 집계됐다.

 

29일(현지시간)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개당 2천800달러를 돌파했다.

 

이같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을 1억유로(약 1천343억원)어치 발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나왔다.

 

CNBC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이더리움이 주류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4% 하락한 5만3천31달러, 도지코인의 가격은 1.17% 빠진 0.3062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비트코인의 시총은 1조달러 선이 무너지며 9천890억6천여만달러로, 도지코인의 시총은 394억8천여만달러로 각각 줄었다.

 

CNB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일컫는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은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섹스대학 경영대학원의 캐럴 알렉산더 교수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에 투자해온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비트코인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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