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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유럽發 호재에 이더리움 2800달러 '최고가'...신용대출·주담대 금리 '동반상승' 外

 

【 청년일보 】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2천800달러 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의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금리 상승의 여파로 3월 은행권의 가계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가운데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인 예대마진은 더욱 확대되어 3년 6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NH농협금융지주가 30일 올해 1분기 6천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임원 직급체계에서 '전무'를 없애고 '부행장-상무'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 유럽發 호재 통했나...이더리움 2800달러 '최고가' 경신

 

29일(현지시간)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개당 2천800달러를 돌파.

 

이같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을 1억유로(약 1천343억원)어치 발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나왔다고.

 

CNB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일컫는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은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내려갔다"고 보도.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4% 하락한 5만3천31달러, 도지코인의 가격은 1.17% 빠진 0.3062달러로 각각 집계.

 

◆ NH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6044억원...전년比 78.4% 증가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NH농협금융지주는 전년동기 대비 78.4%(2천657억원) 증가한 6천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이같은 실적은 타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의거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로 줄어든 수치이며, 이를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6천822억원이라고.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1천157억원) 증가하여 2조643억원을 시현했고, 비이자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4천894억원 증가한 5천949억원을 기록.

 

아울러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47%, 대손충당금적립률 141.46%로 전년말 대비 각 0.01%p, 1.45%p 개선되며 양호한 흐름.

 

아울러 농협금융의 총자산은 494.1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2%(10.6조원)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는 ROE 10.68%, ROA 0.61%(농업지원사업비 前 ROE 12.05%,  ROA 0.68%)를 기록.

 

한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천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6%(935억원) 증가했으며, NH투자증권은 2천575억원, NH농협생명 425억원, NH농협손해보험 2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 광주銀, 1분기 당기순이익 521억원...전년比 11.6% 증가

 

광주은행은 30일 전년 동기 대비 467억원(11.6%) 증가한 521억원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

 

NIM(순이자마진)은 2.21%, 고정이하여신비율 0.44%, 연체비율 0.39%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

 

또한 BIS자기자본비율은 17.90%, 보통주자본비율은 16.03%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객밀착경영과 현장중심경영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광주은행은 평가.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 은행의 사명감으로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언급.

 

◆ "글로벌 뉴딜 성공사례 기대"...신한·국민銀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 체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스프랏코리아와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각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린에너지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사업 개발 및 투자펀드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구체적으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가칭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에 출자하고 투자 사업에 대한 선순위 대출 등 금융 솔루션 제공을 통해 사업 개발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은 풍부한 발전소 운영 경험 및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발전소 건설 및 관리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스프랏코리아는 펀드의 운용 및 관리를 맡게 된다고.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국내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과 금융사간 이번 협업을 통해 선진화된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과 동시에 글로벌 뉴딜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하나은행, 임원 직급체계 간소화..."신속한 의사결정 강화"

 

하나은행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임원 직급체계에서 '전무'를 없애고 '부행장-상무'로 간소화하는 내용의 직급체계 개편을 실시.

 

이번 직급체계 개편은 작년 12월말 은행에서 팀(Unit) 중심 조직체계 개편을 통해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의 연장선상.

 

앞서 하나은행은 '3S'(Simple, Speed, Smart)라는 3대 조직혁신 원칙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자 팀 중심 조직체계로의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며, 의사결정 단계를 '팀 리더-임원-CEO'로 간소화.

 

기존의 전무는 부행장으로 호칭이 변경될 예정.

 

 

◆ 3월 신용대출·주담대 금리 동반 상승...예대마진 3년6개월來 최대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3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2.88%로 2월(2.81%)보다 0.07%포인트(p) 상승.

 

세부적으로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61%에서 3.70%로 0.09%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도 2.66%에서 2.73%로 0.07%포인트 상승.

 

3월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2월(3.70%),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19년 6월(2.74%)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대해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은행채 금리 등 가계대출의 지표금리가 오른데다 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1.91%포인트로 2월(1.89%포인트)보다 0.02%포인트 커지며, 2017년 9월(1.93%포인트) 이후 최대 폭을 기록.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 0.68%, 2.80%로 집계됐으며, 역시 예대마진(2.12%포인트)이 2월(2.10%포인트)보다 0.02%포인트 상승.

 

◆ 확진자 나온 대전 시중은행 콜센터 직원 123명 모두 음성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시중은행 콜센터 직원 123명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30일 발표.

 

하지만 확진 직원(대전 1700번)을 밀접 접촉한 동료 8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대전시는 전했다고.

 

한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서울 마포구에 사는 오빠가 확진되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고.

 

◆ 채권전문가 69% 5월 채권금리 보합 전망

 

채권전문가 다수는 국내 채권 금리가 5월 중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은 전월보다 늘었다고.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채권 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69명이 5월 중 시장 금리가 전월과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응답은 18명으로 전월 대비 5명 줄었고,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응답은 13명으로 전월 대비 7명 증가.

 

금투협은 "전체적인 거시지표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한 고용지표 상승률에 5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에서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설명.

 

설문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5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87.7로 집계됐는데, 이는 수치가 클수록 채권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가 많다는 의미.

 

◆ 스탠다드차타드, 전세계 지점 절반 축소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지점의 절반 정도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발표.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재 800개 정도인 전 세계 지점을 400개 정도로 줄이고 사무실 면적도 3분의 1 정도 축소할 것이라고 보도.

 

스탠다드차타드는 5억달러 정도의 구조조정 비용을 예상하며 대부분은 올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

 

한편 앤드 할포드 스탠다드차타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씨티그룹이 매각 예정인 아시아 소매금융 부문 매입에 나설 수 있다면서 현재 구체적인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141%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141%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2.128%로 3.0bp 상승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9bp 상승, 1.2bp 상승으로 연 1.630%, 연 0.948%에 마감.

 

20년물은 연 2.251%로 5.3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1bp 상승, 6.1bp 상승으로 연 2.255%, 연 2.256%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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