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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신규접종 잠정 중단...직계약 43만6천회분 도착

오전 1시35분께 인천공항 도착…내달까지 456만4천회분 추가 공급

 

【 청년일보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1만8천명분(43만6천회분)이 5일 새벽 국내로 들어왔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3천300만명분(6천600만회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총 121만8천명분(243만6천회분)이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상반기까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날 공급분을 제외하면 다음달까지 총 228만2천명분(456만4천회분)이 더 도입된다.

 

228만2천명분은 이달에 65만7천명분(131만4천회분), 내달에 162만5천명분(325만회분)으로 나뉘어 들어온다.

 

◆화이자 수급 불안에 신규 접종 잠정 중단...제주, 광주 등 백신 소외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화이자 백신 수급 불안으로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화이자 백신의 '일시적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잠정 중지하고 2차 접종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달 30일까지 예방접종 등록시스템상 예약일 확정자를 제외하고는 신규 1차 접종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광주의 접종대상자 8만7천26명(75세 이상 일반인, 노인시설 관련자)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3만7천407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42.9%다.

 

광주시는 추가 1차 접종을 잠정 중단하고, 1차 접종 완료자에 대한 2차 접종을 우선 진행할 방침이다. 추가 1차 화이자 백신 접종 재개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한 정부 방침에 따르면 5월 하순부터는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의 경우도 지난달 1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해 7일까지 제주시 동 지역 1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끝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 수급 불안으로 지난 8일부터 화이자 백신 신규 접종을 잠정 중단하기로 해 제주시 7개 읍·면 지역 7천여 명의 고령자들의 접종이 지연됐다.

 

제주에는 화이자 백신이 총 6회에 걸쳐 2만5천740회분(4천290 바이알·vial) 배정됐다. 현재 잔량은 5,538회분(923 바이알)이다.

 

화이자 접종 10여 일 만에 잠정 중단됨에 따라 아직 백신 접종이 안 된 서귀포시 읍·면 6곳과 예래동에 거주하는 고령자 7천300여 명은 백신 접종 시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일주일 단위 필요량 대비 공급량을 고려할 때 신규 1차 접종 예약이 계속될 경우 2차 접종 물량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 1차 접종자들에 대해 2차 백신 접종에 주력하고 신규 접종은 백신 배정을 기다린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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