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닌텐도는 게임을 만들면서 컴퓨팅 사고를 접하는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 '차근차근 게임 코딩'의 다운로드 버전을 6월 11일에 발매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즐겁지만, 만드는 것도 재미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닌텐도 개발실'에서 탄생했다.

차근차근 게임 코딩은 닌텐도 스위치 안에서 살고 있는 신비한 생명체 '노든'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즐기면서 코딩을 체험하고 배우는 소프트웨어다.

노든의 한 종류인 '스틱 노든'과 '사람 노든'을 연결하면 닌텐도 스위치의 '스틱' 조작으로 게임 안의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이러한 캐릭터와 직감적인 조작을 통해 '입력(무엇을 하면)・출력(무엇이 일어난다)'이라는 게임 제작의 기초를 즐기면서 배운다.

내비게이션을 따라 노든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게임을 완성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레슨'에서 게임 만들기를 체험한 뒤 '체크 포인트'로 제작 도중의 게임을 완성시키는 퍼즐에 도전해 레슨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레슨에서 만든 게임의 구조나 등장한 노든의 역할은 노든끼리 대화하며 알려주는 '노든 가이드'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만들기에 익숙해지면 '프리 프로그래밍'으로 게임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만든 게임은 스스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로컬 통신으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패키지 버전은 7월 2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패키지 버전에는 노든의 특징과 사용법을 언제든 손에 들고 확인할 수 있는 '노든 복습 카드'가 포함돼 프로그래밍을 할 때 레슨으로 배운 것을 되짚어 보는 힌트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