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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故손정민 사건, 허위루머 난무 ...윤석열 "독재항거 5·18은 진행 중" 外

 

【 청년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 있는 역사"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보복 공습 7일째를 맞은 16일(현지시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혜채용 의혹을 선정한 데 정치권에서 연일 '공수처 때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어떤 독재도 거부·저항"...윤석열 "5·18, 현재도 진행 중"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직에 대한 전격 사의를 표하면서도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헌법정신'을 언급.

 

윤 전 총장은 "(5·18은) 자유 민주주의 헌법 정신이 우리 국민 가슴에 활활 타오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형태의 독재나 전제든, 이에 대해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윤 전 총장은 "(5·18이) 지금의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역사의 교훈을 새겨 어떤 독재에도 분연히 맞서야 한다. 독재와 전체주의에 대항하는 게 자유민주주의"라고.

 

윤 전 총장은 "헌법정신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검찰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얘기했다"며 "정치적 발언이 아닌, 대한민국을 사는 책임 있는 지성인이자 전직 검찰총장으로서 하는 말"이라고 강조.

 

◆이스라엘 맹폭...가자 분쟁 '악화일로' 33명 사망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부터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면서 이날 하루 최소 33명의 사망자가 발생.

 

보고된 사망자 중에는 1살짜리와 3살짜리 아이도 있었다고.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집계된 사망자는 어린아이 52명을 포함해 182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1천200명을 넘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날도 가자 시내 알-리말 등에서 여러 채의 건물이 붕괴한 가운데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빗발치고 있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전해.

 

◆"1호 사건이 왜 조희연?" 연이은 성토...공수처는 침묵

 

정치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혜채용 의혹을 선정한 것에 연일 비판이 이어져.

 

검사 비리나 권력형 부정부패 등을 수사하리라는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난과 함께 선정 사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공수처는 침묵으로 일관.

 

일각에서 1호 사건 선정은 '조국 사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 등 화두로 떠오른 공정의 가치 실현을 위해 특혜채용 과정에서 드러나 불공정 의혹을 수사하는 것이라는 두둔도 나온다고.

 

 

◆조국, 추미애 스승의 날 케이크...제자 선물아닌 김어준 하사품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지난 16일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인증샷을 올린 ‘스승의날 케이크’에 대해 “제자들의 선물이 아니라 김어준의 하사품”이라고.

 

허 의원은 “김어준 씨의 ‘딴지’에서 보낸 케이크를 이렇게 자랑하는 것을 보니 친문들의 성원이 그리웠나 봅니다”라며 “하긴 정의와 공정이 사라진 정권의 민낯을 국민께 제대로 가르쳐주신 두 장관이시니 스승의 날 선물을 받으실 만하다, 맛있게 드시라”고

 

조 전 장관은 스승의 날인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단 케이크 사진을 공개하며 서울대 제자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는 분위기를 풍겼지만 추 전 장관도 비슷한 형태의 케이크 사진을 올려 주목받아.

 

딴지일보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만든 인터넷 매체.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전해져.

 

◆故손정민 사건, 외삼촌 경찰 간부 의혹...허위루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온라인상에서 꼬리를 물어. A씨의 아버지가 전 강남경찰서장이라거나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라는 내용의 루머도 퍼졌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라고.

 

사건 당시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외삼촌이 최종혁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전 서울 서초경찰서장)이라는 루머가 확산하자 최 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

 

그는 자신이 경찰 고위직 지위를 이용해 손씨 사망 경위를 밝히려는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이 사건은 형사과 소관이며 수사과장으로서 관여할 일도 없다"고 해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최 과장이 A씨의 외삼촌으로서 이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재생산. 게시글 등에는 최 과장의 프로필과 약력도 함께 첨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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